국힘 김정재 "국정 지지율, 전 정부도 높았다가 계속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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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 추세에 대해 "지난 정권 실망한 국민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기대에 못미친 것"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김 의원은 "민심을 무시하고 독주하겠다. 그 뜻이 아니고 순간순간에 나타나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그런 의지를 표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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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 실망 국민들, 기대 못미쳐서 하락하는 듯"
"두달 지나, 정책 성과 드러내기에는 짧은 시간"
김 의원은 “민심을 무시하고 독주하겠다. 그 뜻이 아니고 순간순간에 나타나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그런 의지를 표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데 대해서는 지난 정부에 실망한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점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선에서 0.73% 차이로밖에 못 이겼다. 그래서 식당도 개점하면 개점 효과가 굉장히 큰데 그 효과를 별로 못봤다. 굉장히 낮게 처음부터 출발을 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임기가 시작되면 국민들이 많이 기대를 하게 된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굉장히 실망한 국민들이 아무래도 기대를 할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 같은데 기대를 많이 하는데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 기대에 못 미쳐서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이번 정부에 대한 큰 기대치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당내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고백하건데 지금 당내가 그야말로 좀 시끄럽다. 또 우리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한다. 갈등하고 싸움하고 이런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런 모습 자체를 보기 싫어한다”며 “그런 것들 때문에 지금 지지율이 조금 주춤하고 또는 내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역대 정부가 대체로 임기 시작 후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율이 떨어졌던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에서도 처음에 높았다가 계속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두 달 지났다. 60일이라서 아직까지는 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드러내기는 짧은 시간”이라며 “지금은 흔들리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정책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옳은 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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