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송옥렬·박순애 등 부실 인사 지적에 "다른 정권과 비교해보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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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등 인사 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장관 중에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을 봤느냐"고 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송옥렬·박순애·김승희 후보자 등 부실 인사 혹은 인사 실패란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여론이 지탄을 받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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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서 임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 봤나" 발끈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등 인사 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장관 중에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을 봤느냐”고 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송옥렬·박순애·김승희 후보자 등 부실 인사 혹은 인사 실패란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여론이 지탄을 받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정치 자금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인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결국 자진사퇴했다.
윤 대통령이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14년 당시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었다. 송 후보자는 이에 대해 과오를 인정한다며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윤 대통령은 `반복되는 문제들이 사전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는 취재진 질문에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보라.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들을…”이라고 답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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