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이런 룰이면 이재명도 컷오프..민주당 기득권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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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측근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5일 "이런 전당대회 룰이라면 이재명 의원도 컷오프 된다"며 중앙위원회가 전적으로 컷오프 대상자를 결정하는 현행 룰을 고수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은 권리당원과 국민들이 지지하지 당내에선 철저히 비주류다. 당내에서 지지하는 계파가 없으면 이재명은 그대로 컷오프다"며 비대위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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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측근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5일 "이런 전당대회 룰이라면 이재명 의원도 컷오프 된다"며 중앙위원회가 전적으로 컷오프 대상자를 결정하는 현행 룰을 고수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은 권리당원과 국민들이 지지하지 당내에선 철저히 비주류다. 당내에서 지지하는 계파가 없으면 이재명은 그대로 컷오프다"며 비대위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 등 '친명'(친 이재명) 그룹이 반발하는 건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컷오프 경선부터 여론조사 '30%' 도입 방안을 제시했지만, 비대위가 기존 컷오프 경선룰(중앙위원 투표 100%)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컷오프 경선은 이달 29일 시행되면 중앙위가 투표로 당대표 컷오프 경선 통과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인으로 결정하게 된다.
친명계가 문제 삼는 또 다른 부분은 '1인 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 선출 때 권리당원에게 1표는 자유롭게 나머지 1표는 4개권역(수도권·영남권·충청권·호남권) 중 자신이 속한 권역내에서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에게 행사토록 하는 룰이다. 친명계가 발끈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기득권 지키기, 계파간 나눠먹기 구태라는 것이지만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최고위원이 지역 장벽에 막혀 뽑히지 않을 가능성을 경계한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와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위는 말로는 혁신과 쇄신하겠다고 하고 실제로는 철저히 기득권을 지키는 퇴행적인 전대룰을 만들었다"며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결론으로 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의 싹을 잘라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는 전준위는 물론 당내에서 제대로 토론도 안됐다. 비대위에서 결정된 후에야 저도 어제 처음 들었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도 처음 들어보는 기발하면서 기괴한 룰을 만들었다. 당원들이 가진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투표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원들의 권리 행사를 철저히 제한하는 방법이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민주성을 죽이는 전대룰이고 혁신 전대와는 거리가 멀다"며 "혁신 전대 룰이 아니라 퇴행적 '기득권 지키기' 전대룰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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