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상관없이 짠~"..CU, 메타버스에 랜선 술상 차린다

이상현 2022. 7. 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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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내 최초 음주 메타버스 플랫폼 '짠'과 손잡고 랜선 술자리를 구축한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짠'에 전용 브랜드 페이지를 선보인다.

짠은 플랫폼 이용자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실제와 같은 음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인들과 화상으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짠 속에 상품관을 구축하겠다는 게 CU의 계획이다.

CU는 여기에 곰표 밀맥주, 크라운맥주, 워크맨 노동주 등 맥주와 자체 시그니처 와인 음(mmm!) 카쇼, 스탠다드 등 주류 스티커를 선보인다. 또 자이언트 떡볶이나 로제쫄볶이, 수육보쌈, 반반닭강정 등 술자리에서 인기 많은 안주류 10여종도 술상차림 메뉴로 제공한다.

내달부터는 짠 모바일 서비스 출시에 맞춰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와 연동해 실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커머스도 구현한다. 오는 2023년에는 짠과 협업한 주류 신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보편화됨에 따라 음주 메타버스 짠을 통해 온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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