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역대급 고물가에 도시락 샌드위치 판매량 늘었다

김현주 2022. 7. 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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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지난 1분기보다 2분기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점심 밥값이 기본 1만 원을 넘어가자 식비를 아끼기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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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지난 1분기보다 2분기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런치플레이션이란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점심값에 큰 부담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다.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지난 2분기(4~6월)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컵도시락 판매량은 1분기 대비 1.6배로 증가했다.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오쿡 컵도시락’은 한 개에 4000원이 넘지 않아 합리적인 점심 식사가 가능하다. 컬리온리 상품인 ‘탄단지 가벼운 한식 도시락’ 역시 국내산 쌀에 고기, 다양한 나물을 4000원대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같은 기간 전자레인지 조리로 번거로움을 줄인 덮밥과 김밥 판매량도 각각 1.4배, 1.3배로 늘어났다. 마켓컬리는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점심 밥값이 기본 1만 원을 넘어가자 식비를 아끼기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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