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해인 '베테랑2' 新캐릭터 전격 합류..황정민과 투톱

조연경 기자 입력 2022. 7. 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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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스크린에서도 굵직한 행보를 이어간다.

1000만 관객이 기다리고 있는 새 시리즈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면서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정해인이 새로운 캐릭터로 전격 캐스팅 됐다. '베테랑2'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정해인은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테랑2'는 현재 최종 시나리오가 탈고되지 않은 상황. 수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캐스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정해인은 합류에 대한 구두 협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베테랑2' 주역으로 함께 한다.

특히 정해인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에 출연하면서 '시동'과 '베테랑2' 제작사 외유내강과 인연을 맺었다. '시동'에서 새로운 청춘의 얼굴을 선보이며 호평 받은 바, 이번 '베테랑2' 캐스팅은 그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브라운관으로 데뷔한 정해인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 밤'의 연이은 흥행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 공개 된 넷플릭스 'D.P.'를 또 한 편의 대표작으로 남겼다. 스크린에서도 차근차근 쌓은 필모그래피에 '베테랑2'가 방점을 찍게 됐다. 'D.P.' 시즌2 촬영 후 '베테랑2'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완성된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은 만큼 정해인이 '베테랑2'에서 맡게 될 인물 설정도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편의 유아인과 바통터치를 하게 되는 캐릭터로 그 못지 않은 존재감을 내비칠 예정. '베테랑2'는 '베테랑'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이로써 정해인은 황정민, 오달수 등 1000만 '베테랑' 원년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이끌 전망이다. 황정민을 주축으로 한 '베테랑'의 광수대(광역수사대) 팀원들은 대부분 두 번째 시리즈에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5년 여름 개봉한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황정민이 행동파 광역수사대 서도철 역을, 유아인이 재벌 3세로 분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누적관객수 1341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시리즈화에 대한 관객들의 바람이 쇄도했고, 제작진도 오랜 준비 끝 7년 만에 제작을 현실화 시키게 됐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 '모가디슈' '밀수' 이후 다시 '베테랑2' 메가폰을 잡는다.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모가디슈'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 트로피를 휩쓸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 이어질 '베테랑2'에 대한 기대치도 단연 역대급이다. '베테랑2'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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