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대출업체 볼드, 2500억 이상 인출 중단..확산하는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고객의 코인 인출을 잠정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볼드는 이날 자사 플랫폼의 모든 인출, 거래를 잠정 중단하고 잠재적인 구조조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드의 다르산 바티자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변동적인 시장 상황, 불가피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가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12일 이후 2560억원 고객 자금 인출"
셀시어스도 지난달 고객들 출금 일시 중단해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가 고객의 코인 인출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볼드는 이날 자사 플랫폼의 모든 인출, 거래를 잠정 중단하고 잠재적인 구조조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드의 다르산 바티자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변동적인 시장 상황, 불가피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가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2일 이후 자사 플랫폼에서 1억9770만달러(약 2561억원)에 이르는 고객 자금이 인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률 및 재무 고문들과 구조조정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드의 이같은 조치는 바티자 CEO가 "변동적인 시장 상황에도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간다"고 밝힌 지 3주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볼드와 같은 암호화폐 대출회사들이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분기 2011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셀시어스도 지난달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이유로 고객들의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민주,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