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강국 독일, 31년 만에 첫 무역 적자..우크라전 여파

배재학 기자 2022. 7. 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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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월별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0억 유로, 우리돈 1조 3천50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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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월별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0억 유로, 우리돈 1조 3천500억원가량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인 4월 무역수지가 31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고, 작년 5월 무역흑자 규모가 134억 유로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독일 통일 이듬해인 1991년 이후 계속된 월별 무역흑자 기록이 깨진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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