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6% 급등..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7.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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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가 6.0%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이 역시 1998년 11월(10.4%)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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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명동의 식당가에 메뉴와 가격표가 안내되어 있다. 2022.7.4/뉴스1 © News1
6월 소비자물가가 6.0%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2~3%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3월(4.1%) 4%대를 기록했다. 또 5월에는 5.4%를 기록했다.

일반 국민이 자주 구매하는 쌀과 라면 등 생활물가지수는 7.4%로 올랐다. 이 역시 1998년 11월(10.4%)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과일과 채소 등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도 5.4% 상승했다. 먹거리 등 ‘밥상물가’가 치솟으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은 클 것으로 보인다.

전기·가스·수도도 1년 전보다 9.6% 급등했다. 지난 4∼5월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된 영향이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9.3% 뛰었다. 등유(72.1%)·경유(50.7%)·휘발유(31.4%)·자동차용 LPG(29.1%) 등 석유류가 39.6%나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0.3%)과 채소류(6.0%)를 중심으로 4.8% 올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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