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추진..가격상승분 80% 보전

허광무 2022. 7. 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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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2022년도 비료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무기질비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농협에서 비료 구매 내역이 없는 농업인이나 신규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내면 무기질비료 필요 물량을 산정,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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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2022년도 비료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무기질비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5천907t에 27억4천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전 비용은 농협 부담액, 국비·지방비 등으로 마련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올해 1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매하는 무기질비료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평소 이용하는 농협을 방문해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평균 가격상승분의 80%를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무기질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와 하천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농업인별 지원 물량은 최근 3개년 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농협에서 비료 구매 내역이 없는 농업인이나 신규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내면 무기질비료 필요 물량을 산정,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다만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비료 사용 처방서 또는 표준시비량 확인 등을 통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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