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받는 중고차, 1년 걸리는 새 차 보다 인기.. 시세 상승 지속

김창성 기자 2022. 7. 5.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대기가 필요 없는 '새 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중고차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전반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새 차급 중고차'는 꾸준한 수요로 감가 방어가 예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 반도체 수급 대란에 새 차 인도 기간이 지연이 지속되면서 새 차에 버금가는 중고차의 가치가 계속 뛰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중고차 매매 단지. /사진=뉴스1
새 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대기가 필요 없는 '새 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중고차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전반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새 차급 중고차'는 꾸준한 수요로 감가 방어가 예측된다.

새 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 최신 모델로 주행거리도 적게는 수백km에서 최대 1만km대를 주행한 매물이다. 새 차급 상태를 보여주면서 제조사 보증이 잔존하고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조사 대상 모델들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1~2022년 출고된 차 중 국산의 66%, 수입의 53%가 전월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출고 차량은 77%(국산 78%, 수입 74%)가 시세 유지로 전망된다. 중고차 시장의 주력인 차령(3년~7년 사이)에 해당하는 2016~2020년 사이 출고 차량 전체 모델·등급 중 약 49%가 전월보다 하락이 예상되는 것과 대조된다.

주요 모델의 시세 변동률을 살펴보면 제네시스 G80(RG3) 시세는 2022년식이 전월보다 0.5%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2021년식은 0.4%, 2020년식은 1.0%씩 각각 전월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기아 카니발 4세대의 경우 2022년식은 전월대비 시세가 0.2% 하락이 예상된다. 2021년식(0.5% 하락)이나 2020년식(1.4% 하락)과 비교해도 시세 하락 예상폭이 작다.

새 차급 중고차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 새 차급 중고차의 거래가 본격화되는 2분기 케이카의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올 2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6% 뛰었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하락세인 상황에서 반도체 수급난 속 새 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에 달하는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새 차급 중고차의 감가 방어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전반에서는 고유가 여파로 인해 디젤(경유) 모델의 비중이 높은 브랜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지하 5m 맨홀로 내려간 아빠…4일째 의식불명 왜?
공원에서 몸 떨던 50대 사망…체온 42도 열사병?
성매매 거부했어?…10대 2명에게 돈 줬다 뺏은 남자
초등생이 무서워…싸움 말린 교사 톱으로 위협
외제차만 보면 '쿵'…41번 사고낸 '오토바이 보험빵'
밥 먹다 차에 치일 뻔…식당으로 돌진한 승용차
전 청와대 행정관 마약 투약 혐의…메신저로 구매
前 3선 국회의원 누구?… 아내 폭행해 입건
'곱창 6만원 먹튀' 커플, 과태료 부과했더니
김건희 '우크라룩'?… 주우크라대사관 '♥'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