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삼, 회식 금액 바가지 논란 '사과'.."다른 테이블 합산"

임현지 기자 2022. 7. 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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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단체 회식 고객을 상대로 가격을 2배 부풀려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해당 식당인 '두껍삼'이 이를 공식 사과했다.

두껍삼 측은 "역삼직영점은 C사에서 개발한 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테이블 지정의 경우 자체 예약 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아 관리자가 일일이 예약 테이블 그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테이블과 다른 단체 예약이 하나의 단체석으로 지정돼 합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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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껍삼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강남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단체 회식 고객을 상대로 가격을 2배 부풀려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해당 식당인 '두껍삼'이 이를 공식 사과했다.

4일 두껍삼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번 사건은 변명의 여지없는 저희의 큰 잘못이고 다시 한번 이로 인해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두껍삼 역삼점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두껍삼 역삼직영점 절대 가지마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21명 단체 회식 후 186만원이 나왔으며, 세부 내역을 확인해 보자 주문하지 않은 품목이 포함돼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글쓴이는 "식당 측은 결국 다른 테이블과 합산됐다며 재결제를 해줬으나, 회식하는 팀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려는 것 같아 불쾌했다"고 전했다. 중복 결제를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들이 등장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두껍삼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테이블 주문 금액이 합산돼 청구서가 발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껍삼 측은 "역삼직영점은 C사에서 개발한 포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테이블 지정의 경우 자체 예약 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아 관리자가 일일이 예약 테이블 그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테이블과 다른 단체 예약이 하나의 단체석으로 지정돼 합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이를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모든 시스템과 운영방식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단체석 지정 시 테이블 그룹 지정에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과한 금액이 나올 경우 개인 테이블과 병합 여부를 확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두껍삼 측은 "맛집보다 청결 위생, 시스템화, 친절이라는 모토와 운영철학으로 사업을 해왔다"며 "이를 계기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개선해, 고객분들께 신뢰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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