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美 MSD와 2700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박세준 2022. 7. 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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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인 머크앤드컴퍼니(MSD)와 약 2768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삼성바이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공시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에 대한 본계약이다.

삼성바이로직스는 계약 상대의 요청으로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머크드앤컴퍼니 외에도 앞서 5건의 CMO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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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동취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인 머크앤드컴퍼니(MSD)와 약 2768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삼성바이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공시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에 대한 본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의향서 체결 당시 490억여원보다 2300억원 늘어났다. 이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매출액 대비 17.65%에 해당한다. 삼성바이로직스는 계약 상대의 요청으로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계약 금액은 약 4955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머크드앤컴퍼니 외에도 앞서 5건의 CMO를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725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1조1602억원)의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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