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정선영,19금 고민에 오은영 박사 해결책은(종합)

이지현 기자 2022. 7. 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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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다른 부부가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부부 관계와 관련한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방송인 정선영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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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4일 방송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부부 관계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다른 부부가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부부 관계와 관련한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방송인 정선영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 상담을 받았다.

전민기는 결혼 7년만에 부부 관계 없는 커플로 출연하게 됐다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잠자리 횟수가 줄어들더라.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 안 하는데 아내는 중요하게 생각해서 잘 안 맞고 갈등이 생긴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소성욕자' 남편과 '왕성욕자' 아내의 갈등이었다. 아내 정선영은 "결혼 첫날 밤에도 피곤하다고 그냥 자더라"라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민기는 "(부부 관계의) 방해 요소는 체력, 스트레스"라며 "주 5일을 새벽 4시에 기상한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방해 요소도 있었다. 7살 아들과 같이 잠을 자기 때문. 이들 부부는 수면 분리에 대한 생각도 달랐다. 오히려 남편은 분리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내는 "아이와 잘 때는 함께 자는 게 좋다"하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수면 분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통은 아이가 준비됐을 때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걸 추천한다, 장기적으로는 수면 분리가 아이들의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라며 "가족이 다 같이 자면 정겹고 훈훈하겠지만, 가족 안에서도 각자 위치와 역할이 있기 때문에 수면 분리를 자연스럽게 아는 것도 아이에게 좋다. 7살인 아이라면 잠자리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분리하면 주 1~2회 가능하냐"라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깜짝 놀라며 "난 월 1~2회 얘기하는데?"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부부 관계 횟수는 물론 자위 횟수도 너무 달랐다. 아내는 주 2~3회, 남편은 월 1회라고 밝혔다. 정선영은 "야한 웹툰, 소설 보면서 셀프로 많이 위로받고 있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캡처 © 뉴스1

부부 관계를 먼저 요구하는 쪽은 의외로 아내가 아니었다. 정선영은 먼저 말한 적은 없다며 "남편이 싫어하는데 억지로 하게 될까 봐 먼저 표현하지 못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거절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먼저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자가 먼저 요구하는 비율이 (통계적으로도) 낮다. 성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이 우리 삶 속에 아직 있는 것"이라며 "생물학적 욕구 반응에서의 남녀 차이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로 하자고 얘기해도 되지만 '나 해줘!'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거다. 내가 원할 때 내 배우자이니까 해줄 수 있는 건데 우리나라 문화가 그게 잘 안된다. (부부라면) 이걸 받아줄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이 안된다면 꼭 부부 관계가 아니더라도 스킨십을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전민기는 "최대한 상처받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이 있냐"라면서 오직 부부 관계를 멀리할 생각만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같은 질문에 오은영 박사는 "'오늘은 좀 그렇고, 주말에 하자' 이렇게 해야 한다"라면서 무조건 거절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조언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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