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동료' 베테랑 MF 무티뉴, 울버햄튼과 1년 재계약

김환 기자 2022. 7. 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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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료이자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가 울버햄튼과 1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티뉴는 울버햄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고, 몰리뉴(울버햄튼의 홈구장)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무티뉴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울버햄튼이 무티뉴를 잡은 이유는 당장 주전으로 기용하려는 의도보다는 락커룸 리더로서 세우려는 것이 맞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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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포포투=김환]


황희찬의 동료이자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가 울버햄튼과 1년 더 동행을 이어간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티뉴는 울버햄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고, 몰리뉴(울버햄튼의 홈구장)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무티뉴와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무티뉴는 35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8-19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기 시작했고, 그동안 176경기에 출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14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득점한 바 있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는 나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무르익어가는 실력 때문에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쉽게 보낼 수 없었다. 또한 정교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볼 배급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고,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무티뉴와 후벵 네베스로 이어지는 울버햄튼 중원의 포르투갈 ‘신-구 라인’은 합을 맞춘 내내 울버햄튼에 안정감을 가져왔다.


울버햄튼도 이런 무티뉴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울버햄튼의 기술 이사인 스콧 셀러스는 “무티뉴는 클럽에서 뛰며 팀에 경험과 높은 퀄리티를 가져왔다. 계약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우린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 무티뉴는 락커룸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브루노 라즈 감독과의 관계도 상당히 중요하다. 감독 입장에서는 경기장 위에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무티뉴는 그런 선수들 중 하나다”라며 무티뉴를 칭찬했다.


무티뉴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나면 36세가 된다. 울버햄튼이 무티뉴를 잡은 이유는 당장 주전으로 기용하려는 의도보다는 락커룸 리더로서 세우려는 것이 맞다고 여겨진다. 셀러스 기술 이사가 언급한 대로 락커룸 내에서 발휘하는 베테랑 선수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며, 라즈 감독 입장에서도 무티뉴와 같은 선수가 팀에 남아준다면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때때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무티뉴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무르익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도 무티뉴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공식 SNS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크가 새겨진 와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는 것으로 유명한 술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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