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뜨거운 이야기들 있었다" 배현진, 이준석 성 접대 의혹에 '최고위 보이콧'

현화영 2022. 7.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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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배 최고위원은 "최근 당 대표 개인 신상과 관련한 당 전체의 혼란에 대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당원들 앞에서 모르는 척 평소처럼 회의가 열렸다고 그냥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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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고위 의장인 (이준석) 대표의 개인 신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렇지 않게 회의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배 최고위원은 “최근 당 대표 개인 신상과 관련한 당 전체의 혼란에 대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당원들 앞에서 모르는 척 평소처럼 회의가 열렸다고 그냥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배 최고위원은 “지난주 월요일(6월27일) 회의 이후에도 진술이 나오는 등 같이 회의하기 좀 낯뜨거운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에게 ‘성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경찰 진술에서 “총 20회 이상 접대를 했다”라고 말한 부분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과 관련해 당 윤리위 징계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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