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백, K-팝"..팬데믹에도 식지 않은 K-팝 열기
[앵커]
독일 베를린에서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K팝 월드 페스티벌 오디션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이 일주일 전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제 곧 무대, 복도에서 긴장을 풀어 봅니다.
공연장 밖에서도 마지막으로 안무를 점검합니다.
[아미티X/베를린 경연 참가자 : "조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즐겁게 공연을 준비했고, 대회도 기대됩니다. 예, 행복해요!"]
준비해 온 것들, 무대 위에서 아낌없이 펼쳐 보입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K팝 공연장을 방불케 하듯 뜨겁게 호응합니다.
독일 전역에서 46개 팀, 13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300여 개 객석은 이미 일주일 전 매진됐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 참가자들.
대상을 포함한 상위 3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참가를 위한 심사 대상으로 추천됩니다.
[유키오/베를린 경연 우승팀 : "공연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K팝을 통해 알게 됐어요. 우리는 K팝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듣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사랑해!"]
공연장 옆에는 한복을 입어보고 국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한국 문화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문선혜/주독일 한국문화원 :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독일에 있는 현지인들이 K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더 많이 배워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기뻤다는 참가자들, 이번 오디션은 K-팝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영상촬영:김영환/자료조사:안소현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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