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들어서면 오히려 의료의 질 떨어질 것"

신익환 2022. 7.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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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도가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를 취소한 가운데,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의료의 질은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 녹지국제병원 문제 해결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는, 미국 사례에서 영리병원은 투자자에 대한 배분과 경영진의 높은 보수를 보장하기 위해 의료진의 고용을 줄이는 선택을 했다며, 의료 질은 일반 병원보다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국에서 연간 7조 원 가까이를 들여 영리병원 시설과 인력을 동원했지만, 코로나19 환자의 0.08%만 진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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