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단독 1위 된 리브 샌박과 미끄러진 T1..프레딧 '티롱'은 데뷔전 패배(종합)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던 프레딧과 T1의 희비가 교차됐다. T1은 광동에 패배했으며, 리브 샌박은 베트남 용병을 기용한 프레딧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스플릿 4주 1일차 경기에서 DRX-KT-DK-광동-리브 샌박이 승리했다.

1경기로 치러진 DRX와 농심의 대결. 상대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인 DRX가 승리를 가져갔다.

정글 비에고가 활약한 DRX가 초반부터 농심과의 킬 포인트 격차를 벌리고 드래곤 스택을 일방적으로 쌓아나갔다. 답답한 상황 속 농심의 선수들은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이득을 내주었다. 농심과의 교전 승리 후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DRX는 바론 사냥까지 마무리 지으며 완벽하게 승기를 굳혔고, 30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2경기로 치러진 KT와 한화생명의 대결. 미드 사이온과 세라핀-애쉬 바텀 조합을 선보인 KT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오리아나를 상대로 미드 사이온을 기용한 KT. 바텀 듀오로는 LCK에서 광동이 T1을 상대르 승리했던 세라핀과 애쉬를 활용하며 사이온의 탱킹에 힘을 실어주었다. 교전 상황과 대치 구도에서 사이온으로 앞라인을 책임진 KT의 방패는 단단했고, 한화생명은 유미의 지원을 받은 제리가 이를 뚫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교전 승리 후 마법공학 드래곤과 바론 버프까지 독식하는 데 성공한 KT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경기로 치러진 젠지와 DK의 대결. 후반은 도모한 젠지의 방패를 뚫어낸 DK가 승리했다.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DK와 케일 코르키를 선택하며 노골적으로 후반조합을 선택한 젠지. 맵을 활발하게 사용한 리 신과 함께 상체 구도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 DK가 승기를 가져갔다. 격차를 바탕으로 빠르게 드래곤 4스택을 획득한 DK는 상대와의 교전에서 승리한 뒤 바론을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정비 후 상대 본진으로 진격한 DK의 선수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코르키를 시작으로 젠지의 모든 챔피언을 무릎 꿇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경기로 치러진 T1과 광동의 대결. 더욱 잘 성장한 광동이 T1을 무릎 꿇렸다.

광동의 오른은 T1의 문도보다 단단했고, 광동의 세라핀과 세나는 T1의 유미보다 더욱 뛰어났다. 문도 정글과 제리-유미 바텀 조합을 선택한 T1과 탑 오른과 세라핀-세나 조합을 선택한 광동. 오른이 갱플랭크를 상대로 라인전을 승리하며 광동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T1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21분 치러진 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핵심 챔피언들을 무릎 꿇린 T1.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승리한 후 의기양양하게 바론 둥지로 향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대미지와 뒤에서 다가오는 광동의 선수들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광동이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T1과의 골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광동은 T1에게 단 한번의 주도권도 내주지 않으며 결국 상대의 넥서스를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5경기로 치러진 리브 샌박과 프레딧의 대결. ‘낭만’을 이어간 리브 샌박이 승리했다.

상체 게임을 진행한 프레딧과 바텀 게임을 진행한 리브 샌박. 연이어 바텀 지역으로 향해 상대 세라핀과 애쉬를 리브 샌박의 제드 정글이 무릎 꿇리며 크게 성장했다. 기세를 몰아 빠르게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리브 샌박은 바론 둥지로 향해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향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미지르=LCK 챌린저스 리그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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