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대전시..'일류 경제도시' 구호 속 묵은 현안 처리 시급

조정아 2022. 7. 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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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KBS가 지역의 현안과 비전을 점검하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대전시로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을 내걸고 각종 현안의 대대적인 수정을 예고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펼칠 4년을, 조정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장우 대전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지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회복을 통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시가 올해 발주한 '대전 도시기본계획 2040'에 맞춰 대전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는 등 부문별 로드맵 정립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양질의 일자리를 구축하려면 좋은 기업들이 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용지 500만 평 이상은 확보를 해서 본격적으로 기업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시장은 또 현장 중심의 업무 처리와 '탕평인사'를 통한 조직 혁신을 통해 대전시의 경직된 문화를 바꾸고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민의 관심은 인수위 단계에서 줄줄이 빨간불이 켜진 현안 사업을 어떻게 풀어낼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새 야구장,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지금까지 추진돼온 계획을 민선 8기 들어 전면 수정하거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

이 시장은 속도감 있는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정책 결정을 신속하게 하면서 시민들이 '왜 이렇게 대전시 행정이 더디냐, 시장이 어디 가 있느냐?' 이런 말씀은 듣지 않도록 하겠고..."]

수년째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 인구 감소마저 급속하게 진행된 대전시.

주민 염원이 높은 다수의 숙원 사업들을 두고 빠른 추진력에 대한 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대전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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