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부터 점검.."사회적 합의 실현할 것"

최혜진 2022. 7. 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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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시가 광주형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동자들에게 당초 협약한 사회적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GGM을 방문해 주거와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형 SUV인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비교적 순항하고 있지만 주거와 복지 등 사회적 임금은 아직 미흡합니다.

직원들에게 광주형일자리 주택을 공급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신 매달 주거비 20만 원을 일부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지만 당초 약속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이제헌/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협의회 의장 : "주거 지원 같은 경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얼마' 정도 그런 식으로 건의를 드리고 있고요. 별도의 상생형 내일채움공제를 만들어서 지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찾아 협약 사항인 사회적 임금 지원을 빠르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주거비 지원 금액과 대상을 확대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 사업을 통해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주거비 지원은 정부와 국회의 협의가 필요하고 동의가 필요한 만큼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 국회와 잘 협의해서 (해결하겠습니다)."]

강 시장은 또 광주형일자리 시즌2의 기반을 닦고 있는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를 방문해 GGM과 미래차를 이른바 투 트랙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양산을 시작한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사회적 임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GGM, 민선 8기가 광주형일자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친환경차 산업까지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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