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전북교육 살리겠다"..'소통·협치' 강조

안승길 2022. 7.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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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식을 하고, 4년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서 교육감은 소통과 협치를 통해 전북 교육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 관계자와 시민단체, 학부모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제19대 전라북도 교육감 취임식.

["전라북도 교육감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침체된 전북교육 살리기를 내세웠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침체된 전북교육을 살려내라,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려라. 네 하겠습니다."]

교육청과 도청, 14개 시군 자치단체 등과 교육 협치를 위해 실질적이고 강력한 교육협력 추진단을 만들어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학생의회를 만들어 학생이 직접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검토·심의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학교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교사, 교직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행정 혁신으로 교육청을 슬림화해 교직원의 업무를 지원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소통과 협치를 내세워 12년 만에 새로운 전북 교육의 수장이 된 서거석 교육감.

앞으로 4년 동안 전북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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