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나, 감독명 '지삼'으로 영화감독 데뷔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안미나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안미나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직접 각본부터 연출까지 맡은 단편영화 ‘엑소시즘.넷’을 선보이며 영화감독 ‘지삼’으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한 것.
안미나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인 단편영화 ‘엑소시즘.넷’은 여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장편영화 ‘신체모음.zip’(제작 싸이더스 오리진, 공동제작 무비파킹) 중 한 작품으로 가족의 죽음을 겪은 뒤 악령에 빙의된 친구 화영을 돕고자 단짝친구 주인과 은기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녀를 세상에 알리고 구마의식을 요청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안미나가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출까지 직접 소화했다고 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에 배우 안미나가 아닌 감독 ‘지삼’이 선보이는 첫 작품 ‘엑소시즘.넷’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지삼 감독이 구축한 독보적인 오컬트 세계관이 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어떤 판타스틱한 시간을 선물해줄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지삼 감독의 첫 단편영화 ‘엑소시즘.넷’이 포함된 옴니버스 영화 ‘신체모음.zip'은 오는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CGV소풍 4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상영일정 중 9일에는 GV에 참석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안미나는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혀 그녀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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