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서장훈, 거절 못하는 인간 ATM 의뢰인에 "거절하는 방법 배우길" 조언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2. 7.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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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인간 ATM이 된 의뢰인에 조언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았다.

단호하게 거절이 안된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다. 앞으로 계속 이러고 살아야한다. 이제 무조건 안된다고 연습을 해라. 돈 부탁만큼은 단호하게 거절을 해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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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인간 ATM이 된 의뢰인에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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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보살들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퍼주는걸 너무 좋아한다. 지인이 애절하게 이야기하면 부탁을 전부 들어주게 되는 거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제가 다섯 번 유산 끝에 아이를 힘들게 가졌다. 임신 기간 내내 어려움이 많았다. 식구들이 아이 낳느라 고생했다고 친척들이 돈을 줬다. 친구가 건물을 지으려고 은행에 대출 신청을 했는데 대출금 나올 때까지만 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빌려줬다. 1억원이다. 근데 대출이 안나오고 공사도 중단됐다. 돈을 받을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려 받은 방법이 없어서 몰랐다. 남편의 도움으로 민사 소송을 했는데, 민사다 보니 줄 사람이 줘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의뢰인의 건강이 악화돼 수술을 했고 보험금 2천만원을 받았지만 다른 친구가 인건비가 없다고 해서 보험금을 빌려줬고, 또 다른 친구는 아들이 사고를 쳐서 7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빌려줬다고.

의뢰인은 "돈을 갚으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사정이 좋지 않은 걸 알고있기 떄문이다. 제가 꼭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다"고 한숨쉬었다.

서장훈은 "본인 스스로 몸도 안좋고 어려움이 있다보니 이성보다 감정이 더 앞서는 것 같다. 그래서 거절 못하고 도와준 것 같다. 본인이 어마어마하게 여유가 많다면 괜찮다. 그게 아니라면 이제부터는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라. 세상 어떤 일도 거절을 해라. 타당하고 말고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돈 얘기를 꺼내면 네 사정을 알려줘라"라고 조언했다.

단호하게 거절이 안된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다. 앞으로 계속 이러고 살아야한다. 이제 무조건 안된다고 연습을 해라. 돈 부탁만큼은 단호하게 거절을 해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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