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달 만에.. 출입문 부수고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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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시내 중심가에 있는 금은방이 털렸는데,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할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경찰이 잡고보니, 소년원을 출소한 지 1달남짓 지난 10대였습니다.
지난 2일 새벽 3시쯤 전북 군산 시내의 한 금은방을 털던 10대 남성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소 이후 대전과 충남지역 3곳 그리고 군산까지 5개 지역 금은방에서 1억 3백 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뒤 현금으로 바꿔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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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산시내 중심가에 있는 금은방이 털렸는데,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할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경찰이 잡고보니, 소년원을 출소한 지 1달남짓 지난 10대였습니다.
보도에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사람 한 명 없는 새벽 시간.
한 남성이 금은방 앞에서 서성거리다 상점 안 을 들여다봅니다.
메고 있는 가방에서 망치를 꺼내 문을 힘껏 내리친 뒤 곧바로 뛰어들어갑니다.
지난 2일 새벽 3시쯤 전북 군산 시내의 한 금은방을 털던 10대 남성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은방 주인]
"현관문 깨고 와서 진열장에 있는 거 망치를 또 깨가지고 시계랑 건강팔찌랑 집어넣고 다시 도주를 해가지고…"
침입한 지 1분도 안 돼, 총 250만 원 상당인 시계와 팔찌 30여 개를 훔친 뒤 범행장소를 떠났습니다.
[정자형 기자]
"범인은 범행장소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공원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도주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전북 고창의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이 범인은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1달도 안 된 만 19세 남성이었습니다.
출소 이후 대전과 충남지역 3곳 그리고 군산까지 5개 지역 금은방에서 1억 3백 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뒤 현금으로 바꿔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범행은) 전국을 무대로 하는 거고요. 단독범행이 맞습니다. 실제로 보면 군산 같은 경우는 완전히 혼자 와서 하는 게 CCTV에 찍혔고, 도주도 혼자했고요."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수 차례 범행 장소를 찾아가 계획을 세우고 도주할 때 입을 옷까지 준비했다면서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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