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한 번 만난 女 못 잊은 의뢰인에 "시간 허비" (물어보살)

김한나 기자 2022. 7.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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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팩트 폭격을 날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클럽에서 한 번 만난 여자를 잊지 못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2년 전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잊지 못해 왔다는 의뢰인은 식사 후 디저트까지 먹고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여러 클럽을 찾아가 봤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는 의뢰인은 “남은 방법은 방송 출연을 해서 그에게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이 방법이 안 된다면 다른 여자를 찾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그리운 여자가 30세일 거라 말한 의뢰인은 취준생이다. 용돈이나 신용카드 할부를 돌려서 클럽을 다닌다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다른 연애 전적을 물었다.

20대에는 가볍게 만났다는 의뢰인은 다른 상대는 눈에도 안 들어왔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다가가 만났던 의뢰인은 잘 통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단 한 번 만남에 연락이 끊긴 상황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미안한 얘긴데 여자분이 명확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 전화 안 받고 하는 건 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KBS Joy 방송 캡처



이유도 모르고 거절당해서 답답하다는 의뢰인에 그는 “보통 클럽이 어둡고 사람들이 잘 안 보인다. 그 사람을 또렷하게 기억하기 쉽지 않다. 내가 볼 때는 밥을 먹으러 갔는데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그냥 연락 끊은 거야”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에 이수근 또한 “이분 찾는 건 네 인생에 시간 허비일 거 같아. 인연이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이 갔겠지”라고 덧붙였다.

꿈을 묻는 말에 의뢰인은 생각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계속 클럽만 다닐 거냐는 서장훈에 그는 “공인중개사 생각했는데 당장 시작할 용기도 안 나서”라고 답했다.

일해야 한다며 엄마 용돈만 받으며 살 거냐 나무란 서장훈은 평소에 뭐하냐 물었고 의뢰인은 TV를 보고 클럽에 간다고 말했다.

여자분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의뢰인에 서장훈은 “이제 생활을 바꿔 봐. 공부도 좀 하고 일을 해야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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