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1호 결재는 '진단평가 확대'
<앵커>
충북교육청은 윤건영 교육감의 1호 결재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1호 결재 내용은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 방안인데, 학력 회복에 대한 새 교육감의 강한 의지를 내외부에 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진기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호 결재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개선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구체적인 실태 파악이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었고. 학력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해야 하지 않습니까. 파악하는 가장 첫 출발점이 진단 평가입니다."
변화의 핵심은 평가 대상과 필수 과목, 평가 도구입니다.
<그래픽>
우선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였던 기초학력 진단평가 대상에 초등학교 1,2학년이 추가됩니다.
필수 과목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국어, 수학을 평가하는 초등학생은 내년에 영어, 2024년에 사회와 과학이 추가되고, 중학생은 내년엔 과학, 2024년에 사회까지 평가합니다.
또 새로운 평가 도구인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진단평가에 AI 기반 피드백이 제공되는 데, 평가와 발달 이력 관리, 보충 강의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으로) 학생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나 능력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평가 도구 일원화로 학교마다 시험지가 달라 객관적 진단이 어려웠던 문제점도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동영 /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장
"빅데이터 기반의 평가 도구를 일원화시켜서 각 학교가 진단하고 나온 결과를 가지고 같이 처방하는 그런 시스템이 바로 에듀테크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진단 평가 도구인 충북 에듀테크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구축해, 오는 2024년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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