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일 수출 전월 대비 0.5%↓..수입은 2.7%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5월 수출액(게절조정치) 전월 대비 0.5% 감소한 1258억 유로(약 170조3244억원)에 달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4일 보도했다.
독일 5월 수입은 전월과 비교해 2.7% 증가한 1267억 유로로 집계했다.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수출 감소를 지나치게 문제로 볼 필요는 없지만 "부정적인 조짐이 늘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월간으로 1991년 이래 31년 만에 무역적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5월 수출액(게절조정치) 전월 대비 0.5% 감소한 1258억 유로(약 170조3244억원)에 달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9%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1.4% 포인트나 대폭 밑돌았다.
작년 동월에 비해선 11.7% 늘어났다. 유럽연합(EU) 역내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은 전월보다 2.8% 줄었다.
5월 대미 수출은 4월에 비해 5.7% 늘어난 134억 유로에 달했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도 4월보다 29.4% 급증한 10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대러시아 수출은 서방국의 러시아 제재로 54.6% 급감했다.
독일 5월 수입은 전월과 비교해 2.7% 증가한 1267억 유로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7.8% 급증했다.
러시아에서 수입 경우 전월에 비해 9.8% 줄었다.
5월 독일 무역수지는 계절조정치로 10억 유로 적자를 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7억 유로 흑자다.
지난 1991년 이래 31년 만에 독일은 처음으로 월간 무역적자를 보았다.
애널리스트는 독일의 수출 감소를 지나치게 문제로 볼 필요는 없지만 "부정적인 조짐이 늘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중국 록다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현재 환경에서 수출이 줄어든 건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니라며 "수출 대신 수입에 더 주목해야 하고 특히 가격 추이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래 정세가 국제 공급망에 큰 타격을 가하면서 독일의 수출 주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관측했다.
에너지와 식량, 부품 등 제조업이 쓰는 수입상품 가격은 5월에만 30% 전년 동월에 비해 30% 이상 뛰었다.
반면 수출 대금은 수입의 절반 정도만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시신 훼손' 북한강 유기 장교, 시신 차에 싣고 "주차돼요?"
- 코요태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내년에 결혼…민망해"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페루 축구경기장에 벼락…8명 동시에 쓰러져(영상)
- "안 나간다, 문 닫아"…'8중 추돌' 여성, 사고 직후 한 말
- '태어나보니 지디의 조카'…삼촌의 명품카 선물 플렉스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