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전망..급식 예산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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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역대 최대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전 도민에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영훈 지사 후보자 당시, 제주지역 급식비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공약에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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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역대 최대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전 도민에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환경급식 단가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취임 뒤 처음 마련된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시대인 만큼 도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지금 한창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도민들) 어렵다고 하고 제주는 특히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은 지역인데 지금 당장 지원해 주는 게 도민들 입장에서는 중요하죠. 도민들이 지금 당장 힘들어 한다면 우리가 더 속도를 낼 수 있죠."
제주자치도는 8천5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 가운데 7백억 원으로 소득에 상관 없이 전 도민 1인당 10만 원씩 탐나는 전을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단가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258억 원 수준의 무상급식 예산에서 46억 원을 늘려,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오영훈 지사 후보자 당시, 제주지역 급식비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공약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친환경 급식 관련해서 예산 전국 평균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제가 선거 때 얘기했습니다. 최소한 이것만큼은 해야 된다(는 수준으로 하려면) 46억이 필요하거든요. 없어서 못하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추경 편성) 빨리 하면 되거든요."
제주자치도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검토해 오는 8일까지 확정한 뒤 오는 11일 도의회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권민지 기자
"이밖에도 오영훈 지사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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