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취미부자 아내에 지친 남편→ 서장훈 "아내의 욕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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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부자인 아내 때문에 지친 남편이 등장했다.
의뢰인 아내는 "제가 활동적인 성격이다. 취미가 많은데 남편이 따라오다가 지칠까봐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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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부자인 아내 때문에 지친 남편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부부가 의뢰인이 점집을 찾았다.
이날 8살 연상연하 부부가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의뢰인 아내는 "제가 활동적인 성격이다. 취미가 많은데 남편이 따라오다가 지칠까봐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는 타로점부터 제과제빵, 낚시, 스키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있었고, 남편은 아내와 함께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아내의 취미 생활을 함께 해오고 있다고. 심지어는 한 달 주기로 취미가 바뀌는 아내에 남편은 흥미가 생길 새도 없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해 보여서 좋다. 하지만 모든걸 다 가질수 없는 법이다. 취미야 있으면 좋다. 혼자 있을때 뭘 하든 누가 뭐라하겠냐. 하지만 지금은 결혼을 했지 않냐. 그건 아내의 욕심이다. 회사다니느라 피곤할텐데 얼마나 부담스럽겠냐. 이러다가 나중에 (남편이) 지치면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 아내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게 싫고, 둘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걸 하고 싶은 것"이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러니까 아내는 즐기는데, 목소리 만으로도 고집이 느껴진다. 남편이 솔직하게 말해봐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힘든 것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며 "그냥 주말에는 집에서 놀고 싶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서장훈은 "무조건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하는건 아내만의 계획이다. 한 주는 아내 계획대로 가고 한 주는 남편 계획대로 하는 것이 있어야 행복하게 오래 오래 잘 살것"이라고 조언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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