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윙어' 네덜란드로 돌아간다..5년 계약+이적료 405억

박지원 기자 2022. 7.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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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네덜란드로 복귀하게 됐다.

네덜란드와 아약스 소식에 능통한 마이크 베르바이는 4일(한국시간) "아약스와 토트넘 훗스퍼는 베르바인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다"라고 알렸다.

이어 "베르바인은 오늘 아약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베르바인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으나, 선수는 아약스로 가길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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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티븐 베르바인이 아약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네덜란드로 복귀하게 됐다.

네덜란드와 아약스 소식에 능통한 마이크 베르바이는 4일(한국시간) "아약스와 토트넘 훗스퍼는 베르바인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다"라고 알렸다.

이어 "베르바인은 오늘 아약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베르바인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으나, 선수는 아약스로 가길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에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 반으로 2025년 6월까지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룰 선수가 필요했고 네덜란드 리그에서 2018-19시즌 14골 12도움, 2019-20시즌 5골 10도움(전반기)을 기록한 베르바인을 낙점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지난 2시즌 반 동안 83경기를 소화하며 8골 10도움에 그쳤다. 점점 입지를 잃어가기 시작한 베르바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더 나빠졌다. 23경기에서 소화한 시간은 397분이 끝이었다.

출전을 갈망하는 베르바인은 올여름 이적을 꿈꿨다. 마침 네덜란드 아약스가 베르바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도 공격수 보강을 원했기에 베르바인의 매각에 열린 입장이었다.

문제가 됐던 이적료도 해결이 됐다. 아약스는 세바스티앙 할러를 도르트문트에 매각하면서 자금이 확보됐다. 2,000만 유로(약 270억 원) 부근에서 줄다리기하던 아약스는 3,0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원하던 매물을 얻게 됐다.

베르바이에 따르면 베르바인을 원하는 팀은 아약스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도 있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에버턴과 맨유가 거론됐다. 그들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까지 제시할 의향이 있었으나, 베르바인의 의사는 확고했다.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네덜란드 리그로 가길 바랐다.

베르바인은 이제 아약스와 메디컬을 진행한 뒤, 2027년 6월까지 계약 맺을 예정이다. 올여름 토트넘의 첫 방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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