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동기' 송옥렬 후보자,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

박원경 기자 2022. 7. 4. 2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그런데 송 후보자가 과거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는 오늘(4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교수입니다.

송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사법, 행정, 외무 고시를 합격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도 일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그런데 송 후보자가 과거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 후보자는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14년 9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자들의 외모를 상중하 등으로 품평하는 등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겁니다. 

논란의 당사자는 오늘(4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교수입니다. 

송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사법, 행정, 외무 고시를 합격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도 일했습니다. 

과거 언론보도가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과거 논란을 확인했다며, 당시 송 후보자가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학교의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후보자도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 지인으로 정부를 채우려다 빚어진 또 하나의 부실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오섭/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라서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기에는 인사검증의 부실이 너무 심각합니다.] 

새 정부 출범 후 56일 만에 선택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능력과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이 병행됐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대웅, 영상편집 : 유미라)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