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골퍼 이병호, 주니어 메이저 대회 폴로 주니어 클래식 우승

이태권 2022. 7. 4.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니어 골퍼 이병호(17)가 주니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호는 6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열린 제43회 폴로골프 주니어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매튜 네스미스(미국),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아리야 주따누깐(태국), 박지은(43) SBS골프 해설위원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주니어 골퍼 이병호(17)가 주니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호는 6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열린 제43회 폴로골프 주니어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의 대회 중 유일하게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US 주니어 챔피언십과 함께 주니어 무대에서 양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매튜 네스미스(미국),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아리야 주따누깐(태국), 박지은(43) SBS골프 해설위원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32명의 주니어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이병호가 출전한 남자부는 롤렉스 AJGA랭킹 상위 25명 중 11명의 선수가 나섰다.

193cm의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를 바탕으로 조별리그에서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병호는 연장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한 홀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서는 1홀을 남겨 두고 2홀 차로 리드를 잡으며 17개 홀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이병호는 AJGA 롤렉스 48위였던 랭킹을 10권으로 끌어올리게 됐다.

대회를 마치고 이병호는 “AJGA에서 처음 거둔 우승이자 첫 AJGA 초청 우승이기때문에 의미가 크다. 대회 코스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코스이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호는 초등학생 때 한국에서 10차례 넘는 우승을 휩쓴 후 지난 2018년 7월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2018년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유학길에 오른 후 지금까지 10차례 우승을 쓸어 담으며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투어 외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이병호/AJ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