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尹 대통령, 민심 읽는 안테나 고장 나" 장윤선 "尹 정부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의 실종'.. 협력 없이 '나만 바라봐' 컨셉"

MBC라디오 2022. 7.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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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인사 관련 불만에 尹 지지율 떨어져.. 더 신경 써야 해
- 이준석, 여당 대표다운 무게감과 신중함을 갖췄으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계속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지지율 더 빠질 것
- 이준석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실망스러워.. 자성해야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나오셨고요. 오늘은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대장입니다. 오늘은. 장윤선 기자님, 장성철 소장님 두 분이 많이 만나셨죠? 그동안.


◎ 장성철 > ‘뉴스하이킥’ 대기실에서 많이 만났습니다.


◎ 장윤선 > 주로 대기실에서 뵈었고요. 한 번은 어떤 언론사 회식자리에서 먼 발치에서 한 잔을 18번에 나눠 마시는 신공을 보고 저분은 뭔가 되는 분이다. 보통 분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했죠. 대단한 분이다. 할 말을 하는 보수.


◎ 장성철 > 제가 술을 잘 못해가지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방송 사상 최초로 장윤선, 장성철 두 분과 한번 멋진 토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도 다 실시간으로 확인을 저희가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돌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지지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나토 순방까지 다녀왔는데도 부정평가가 앞서는 데드크로스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요. 장윤선 기자님 가장 큰 부정평가가 앞서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 장윤선 > 저는 경제불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지금 저도 주부지만 냉면 한 그릇에 1만 5천 원 하는 데도 있거든요.


◎ 진행자 > 너무 비싸요.


◎ 장윤선 > 칼국수 한 그릇에 9천 원입니다. 지갑을 열기가 두렵고요. 마트 가서 장 보기가 불안한 상황입니다. 제가 웬만하면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요새 BMW 버스, 메트로, 워킹, 왜냐하면요. 기름값이 너무 비싸요. 그래서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시대에 그야말로 국민들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권 현장을 보면 정말 제가 말 안 해도 아마 이 방송 함께하시는 분들이 맞아 이렇게 하실 텐데 진짜 답답하거든요. 여를 봐도 야를 봐도 출구가 안 보이는, 그리고 특히 윤석열 정부 뭐 하고 있는지 답답하고 국민들은 안타깝기까지한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실제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 지난번에 있었던 치안감 인사에 대한 불만, 뭔가 좀 이상하다 2시간 만에 이렇게 인사번복을 하는 건 무슨 일이지 이런 것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을 좀 갖고 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노동시간에 대해서도 주52시간에 대해서 장관이 발표했는데 그 이튿날 대통령께서 이거 정부 공식입장 아닙니다라고 하니까 그럼 뭐지 정책혼선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국민은 굉장히 어렵고 정말 하루하루 출퇴근해서 먹고 살기 너무 힘든데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패션외교라고 하는 1억짜리 목걸이를 하셨다, 뭐 명품이 얼마짜리 운동화가 얼마다 뭐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니까 뭔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괴리감 같은 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보면 윤석열 정부, 그리고 정부여당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려고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좋게 보기 매우 어려운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혹시 반론이나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 장성철 > 얘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거의 비슷한 얘기예요. 경기가 안 좋아요. 물가가 너무 올랐고 저도 차 갖고 다니는데 기름값이 너무 올랐어요. 그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 진행자 > 그런데요. 장 소장님 경제 불황이 윤석열 정부의 탓은 아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탓은 아닌데 현 정권이잖아요. 그러면 현 정권 탓이 이라고 생각을 하지 문재인 정권 탓 때문에 우리가 지금 물가가 올랐고 유가가 올랐고 그렇게 생각을 안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경제 문제가 가장 큰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인사 문제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적재적소에 능력 있는 사람 심을 거야라고 하지만 검찰에서 같이 일했던 분들이 지금 정권의 요직에 곳곳에 있어요.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세 번째는 여권이 혼란스럽죠.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네, 안 쫓아내네, 이런 거 가지고 싸우잖아요. 민생이 어려운데 여당은 보이지 않고 지금 서로 싸우기만 하고 있다. 이게 큰 문제고 또 하나는 장 기자님 얘기하셨듯이 김건희 여사가 부인 내조에만 내가 하겠다라고 했는데,


◎ 진행자 > 조용한 내조하겠다고 했죠.


◎ 장성철 > 근데 활발하게 활동하시잖아요. 이런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 같고, 그러나 아까 경제 문제 관련해서는 주식도 많이 떨어졌잖아요. 화가 날 거예요. 아마. 그것도 현 정권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 장윤선 > 특히 최상목 경제수석이 스페인 가서 하신 중국 관련된 말씀은 정말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실제로 중국 관련 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 진행자 > 바로 떨어졌다면서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굳이 그 말씀 안 하셔도 됐을 텐데 발언을 하셔서 문제를 키우고 수습은 못하고 이런 상황이 되니까 뭔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뭔가 책임지고 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걱정을 덜어드리고 이렇게 해야 할 정부여당이 오히려 화를 분란을 키우고 있다, 이러니까 비판여론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특히 일부 여론조사 그리고 언론에서 주목하는 부분이 대구 경북 소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또 보수정치권의 텃밭이라는 표현도 쓰고 전통적 지지층 콘크리트 지지층 이렇게 불리던 분들마저도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고령층에서도 그렇고요.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장성철 > 그냥 정상화 과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정상화 과정.


◎ 장성철 > 왜냐하면 70% 가까이 있다가 이게 60%대로 내려온 거를 이거를 과연 지지율이 떨어졌다라고 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거기 대구 경북에 계시는 분들도 어려운 거는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인사 불만에 대해서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특정지역에서 떨어졌다고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부정적인 여론이 많고 긍정적인 여론이 더 낮다는 것 자체는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도어스테핑에서 나는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아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그럼 큰일 납니다. 진짜. 지지율에 제발 신경 쓰셔야 돼요. 지지율 신경 쓰지 않으시고 만약에 지지율이 더 낮아지면은요, 국정운영을 할 수가 없어요. 지지율이 낮아지면은요, 가장 먼저 혼란스럽고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국민의힘 여권이에요. 여당이 먼저 야 이거 큰일 났다, 대통령 지지율이 저렇게 하락하면 다음번 총선에 우리 위험하다, 그럼 대통령과 차별화하려고 그러거든요. 여당과 대통령이 차별화되는 순간 국정운영은 정말 이건 불가능해지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지지율을 좀 신경 쓰시고 큰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셔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그런데 왜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별로 의미가 없는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까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에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속으로는 왜 신경을 안 쓰시겠어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마 뒤돌아서는 다 보실 거예요. 검색도 하시고 당신 이름 넣어가지고 하루 종일 내 뉴스가 뭐가 나오나, 물론 바쁘시겠지만 저는 이제 챙길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일단은 그렇다고 그래서 글쎄 그러게요, 왜 이렇게 자꾸 지지율이 떨어질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장 임기응변 식으로 지지율에 신경 안 쓴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정치권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장성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지율이 50%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40%대까지도 괜찮아요. 할 만합니다. 30%대가 되면 공무원들이 복지부동 말을 안 들어요. 20%대가 되면 국정운영 자체가 안 된다, 이거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라요 정치권 안에 있는 분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40%에서 30%대까지 추락하게 된다면 그것도 지금 임기가 출발한 지 두 달이 안 됐거든요. 매우 사실은 굉장히 위중한 상황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국민들이 계속 위험하다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나는 신경 안 써 이렇게 말씀하시면 일부에서는 역시 우리 대통령 자신감 있으셔, 정말 세게 한번 해보시려나 보다 이런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너무 오만한 거 아니야, 국민들 소리를 안 듣겠다는 거 아니야, 저러면 뭐야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거지? 이상한데, 이런 생각들을 국민들이 할 수밖에 없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권 내부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 하면 이러다 사정정국이 될 수도 있겠다. 오늘 법무부 발로 어떤 보도가 나왔냐면요. 한동훈 장관이 이제 수사의 방아쇠를 당길 일만 남았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일단 오늘 700여 명이 해당하는 검사인사가 마무리가 됐고요. 수사 일선에 다 차곡차곡 물론 검찰총장은 빈 공석인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는 거고요. 한동훈 장관이 수사 이러면 시작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측면에서는 사정 정국으로 당장 부패를 척결하는 방식으로 해서 인기를 얻을 수는 있겠으나 이것 역시도 국민들이 지금 검찰공화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판단이 60%가 넘고 이 인식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데 쏠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있는 검찰권력을 가진 대통령 혹은 정부가 뭔가 좀 부정부패 사정의 칼을 휘두른다 이것에 대해서 와 잘한다 이것보다는 오히려 염려하는 시각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해야 될 것은 민생을 살피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야당을 추슬러서 뭔가 좀 함께하는 협치하는 모델을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안도하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박수 치는 이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거기에 골든타임이 저는 얼마 안 남았다. 100일 넘어서까지 계속 이런 식으로 하시면 지지율 더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두 달도 안 지났는데 벌써.


◎ 장윤선 > 너무 세게 얘기했나요.


◎ 장성철 > 과하게 하시는 건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그러니까 우려스러운 게 뭐냐 하면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원인에 대해서 우리가 수정을 하고 고쳐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냥 연연하지 않겠다, 신경 쓰지 않겠다라고 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런 방식으로 나는 국정을 운영할 거야라는 고집과 신념의 표현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럼 이거는 결국에는 민심을 읽는 안테나가 고장난 것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문재인 정권이 7, 80%까지 갔다가 점점 하락한 것은 결국에는 자신들의 신념과 고집만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국민들은 저 사람들 안 되겠다라고 해서 심판한 건데 끊임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생각과 판단에 맞추는 국정 운영이 돼야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민심을 읽는 안테나가 고장 났다라는 표현을 주셨어요. 그런데 사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것들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판단하는 것도 아니고 참모들도 있고 조언을 해줘야 할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연 그러한 쓴소리, 아픈 조언,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없어서 이렇게 됐다라는 분석들이 많은데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참 그 부분 내막은 알 수가 없지만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대통령의 스타일상 그 앞에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는 게 참모들로서는 힘들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통령과 되게 가깝고 검찰에 있었을 때부터 계속 우정과 신뢰와 믿음을 쌓아왔던 분들은 대통령실보다는 좀 외곽에 있는 것 같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좀 떨어져 있다.


◎ 장성철 > 그리고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도 예를 들면 대통령과 교감이 그렇게 없어요. 그냥 이번에 그냥 전문 인사청문회 통과용으로 모셔온 거지 이분이 그동안 같이 접점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분도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을 임명을 해줬는데 거기다 대고 어떻게 쓴 소리를 하겠냐고요 비서실장도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요.


◎ 진행자 > 한덕수 총리께서 한번 윤석열 대통령께서 고집이 세다, 이런 말을 직접 하신 적도 있잖아요.


◎ 장성철 > 그런데 그 고집이 셌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말 죽이려고 했는데 그것을 뚫고 강한 의지를 갖고 대통령이 되신 건데 국정운영은 신념과 고집만으로 안 되잖아요. 넓게 포용력 있게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아쉬워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의 전직이 과거에 정치경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회사를 다니면서 선후배에 치여서 생활을 해본 적이 있다거나 그런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고 실제로는 검사밖에는 경력이 없거든요.


◎ 장성철 > 검사시절 많이 당하셨잖아요.


◎ 장윤선 > 당하긴 했지만 아니 근데 당하긴 했지만 소위 우리 검사 동일체원칙 이런 얘기도 하지만 이제 수직계열화 되어 있는 상명하복의 조직에서 평생 일하신 분이 거든요. 그리고 제가 취재를 해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그립이 상당히 강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제일 잘한 게 뭐냐라고 기자들이 물어보면 뭐 얘기하냐면 가장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것은 도어스테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도어스테핑이라는 것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고 국민들한테 호감을 주는 것이었지만 그 도어스테핑을 통해서 사실은 사고도 많이 나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입니다. 근데 그 도어스테핑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대통령의 입만 보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 책임총리제 하시겠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굉장히 자신만만하게 나와서 얘기를 했지만 국무조정실장조차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못했어요.


◎ 진행자 > 비서실장도.


◎ 장윤선 > 비서실장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되는 게 없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입, 대통령 말고 그리고 김건희 여사 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안 보이는 겁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의 실종인 것 같아요. 뭔가 협업하고 협력하고 그리고 의제를 설정하고 그 의제를 해결하고 해결된 의제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박수 받고 이런 컨셉이 아니라 오로지 나만 바라봐, 뭐 이런 컨셉으로 되니까 대통령의 부담은 커지지만 실제로 되는 일이 별로 없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 장성철 > 장 기자님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서 자격이 없다.


◎ 진행자 > 공감이 막 돼요?


◎ 장성철 > 제가 반박을 하거나 옹호를 되는데 맞는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니 참 큰일 났습니다.


◎ 진행자 > 그게 사실상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랜동안 검사 생활을 해왔고요. 또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사실 수사하다 보면 들여다보고 알 수 있고 그래서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했었고 특히나 박근혜 정권에서나 또는 문재인 정권에서나 권력 앞에 주눅 들지 않고 하고 싶은 얘기, 해야 될 얘기 했고 피해를 보더라도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게 오히려 지금 보면 밑에서 어느 누구도 감히 함부로 고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해석이 되네요.


◎ 장성철 > 그런데 대통령한테 고언하려면 자리를 내놓거나 목을 내놓고 고언을 할 수밖에 없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오랫동안 신뢰 관계가 쌓이지 않으면 고언하기가 쉽지가 않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대통령께서 그립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검찰총장이 했을 때의 스타일대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참모들의 역할과 기능과 목소리는 들리지 않을 거예요. 그럼 나중에 정말 어떠한 현안 문제에서 사고가 났을 때 대통령께서 직격탄을 바로 맞으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참모들 같이 하는 그런 국정운영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지금 유튜브로요 kj01 님께서 ‘장 소장님 이준석 대표 갈등 정리된다면 5%는 올라가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이렇게.


◎ 장성철 > kj01님은 장 소장은 보수우파 패널 아니다 그런 댓글도 많이 다시고.


◎ 진행자 > 아시는 분.


◎ 장성철 > 아니 잘 몰라요.


◎ 장윤선 > 팬이 있으시군요.


◎ 진행자 > 댓글 많이 남기시는군요.


◎ 장성철 > 이게 갈등이 정리되면 5%가 올라갈지 아니면 10% 떨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7월 7일이 여권의 하나에 큰 분기점이 될 것 같다. 불안해요.


◎ 진행자 > 장 기자님 이준석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에게 맡겨주면 20일이면 대통령 지지율을 올릴 수 있다, 그 말은 지금은 이렇게 나를 핍박하니까 가만히 내가 있는 것이니까 그래서 떨어지는 것이고 이렇게도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정말 무경력이었던 젊은 정치인을 대표까지 끌어올리는 거 보면서 저 당은 정말 희망이 있다, 뭔가 새로운 진보 아니 새로운 보수정당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겠다 라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물론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당내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여러 가지 공격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준석 대표가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갈 수록 이준석 대표의 태도나 그 다음에 정치를 하는 행위나 이런 걸 볼 때 공감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보이는 그런 태도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때문에 빚어진 문제가 이렇게 많은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하거나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다 상대방이 잘못했다. 나는 잘못이 없는데 윤핵관이 잘못해서 나를 이렇게 궁지로 몰고 있어. 윤핵관 너희들 잘못이야. 그러니까 윤핵관 너희들이 반성하고 너희들이 사과해 라는 태도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반대로 윤핵관 입장에서 볼 때 너는 문제 없니 이렇게 되는 거고요. 이러다 보니까 갈등이 풀리지 않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누가 누구도 말을 안 듣는 이런 상황이 되니까 쳇바퀴 돌듯이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가 정리가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자성하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금 생각해보고 이런 노력도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대표.


◎ 장성철 > 이준석 대표 저하면 20% 지지율 올릴게요는 상당히 성급하고 가벼운 발언이고 처신이죠. 집권여당 당대표가 그러면 안 됩니다. 20% 올릴 자신 있으면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든지 아니면 여권이 그러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화 타협 조정을


◎ 진행자 > 20%가 아니고 20일이면 지지율 끌어올릴 수 있다.


◎ 장성철 > 죄송합니다. 20일만에 끌어올 수 있다.


◎ 장윤선 > 진작하시지.


◎ 장성철 > 진작했어야죠. 이거는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또 대통령을 약 올리는 발언이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건 안 좋은 발언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당대표다운, 그리고 집권여당 당대표다운 정말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이 또 집권여당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 자리에 대한 무게감, 신중함을 이제부터라도 좀 갖췄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러면 이준석 대표 사안이 정리가 된다면 본인도 예를 들어 성숙하게 사과도 하고 그 다음에 어느 정도 화합도 이루어지고 징계 문제도 잘 마무리가 된다면 다시 대통령 지지율이 확 올라간다고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그렇게는 안 봅니다.


◎ 진행자 > 그건 별개의 사안이다.


◎ 장윤선 > 별개 사안이라고 보고요. 지금 제가 보기에 제일 심각한 문제는 첫 해외 순방을 다녀오셨는데 대체로 해외 순방을 갔다 오면 올라가거든요.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유는 성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사실 윤석열 정부는 이러저러하게 언론을 통해서 성과를 이야기하지만 국민들이 납득하고 공감할 만한 성과가 없는 상황인 겁니다.


◎ 장성철 > 안면 익히고 오겠다고 얘기하셨잖아요. 그냥 그걸로


◎ 장윤선 > 안면만 익혀서 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인사 문제도 중요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장윤선 기자께서 꼽아주셨는데 장성철 소장께서는 인사문제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옳은 말씀이에요. 오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지만 저는 더 큰 문제가 박순애 교육부총리 그 분도 더 문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교육자로 활동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음주운전했고 갑질논란도 있고 논문표절도 있고 자녀문제도 있고 한 7대 의혹이 있다라고 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별로 장관직을 하는데 문제가 없어, 적재적소 능력 있는 인사야 라고 자평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교육전문가도 아니거든요. 행정학 전문가거든요. 그렇다면 과연 적재적소 인사인가. 도덕적 윤리적으로 능력 자질 면에서 과연 제일 적당한 인사였느냐 회의적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인사청문회 없이 인사청문회를 무시하고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밀어붙이기식으로 임명 강행했던 것에 대해서 당시에 국민의힘 쪽에서는 비판을 많이 했었고 그 많은 국민들도 그게 맞아라고 항의를 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정권교체가 된 건데 대통령께서는 우리는 문재인 정권하고는 달라요라고 얘기하시지만 지금 하는 행태는 별반 다르지 않아 보여요. 권성동 대표님한테 묻고 싶어요. 만약 문재인 정권 하에서 박순애 교육부장관만큼 의혹이 많은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추천을 했을 때 그래 잘했어 적재적소 인사야, 그렇게 얘기하실 건지 이게 서로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고 내로남불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오늘 또 여러 기사가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우선은 한 가지가 윤석열 대통령 지인이다, 또 한 가지는 이분이 또 여러 성희롱 등을 포함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장 기자님.


◎ 장윤선 >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서울대 로스쿨 안에서 꽤 유명한 사건이었다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만큼 친분이 막역한 두 분 사이가 있다, 이런 얘기가 가능한 건데요. 물론 임기초반에 본인하고 호흡을 맞춰서 일을 잘하실 수 있는 분 분들을 모시는 것에 대해서 저는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잘되고 정부 운영이 잘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신대로 흠결이 너무 많은 후보들이 계속 올라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 인사에 대해서 좋은 점수를 못 주겠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계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도덕성 면에서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서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신속적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렇게 하시면서 박순애 장관도 임명하고 이제 송옥렬 위원장도 임명하고 이렇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공감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한숨이 나오는 겁니다. 장성철 교수님 같은 분도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인사를 하고 계시다. 그러면 지금은 계속 이걸 고할 것이 아니라 스톱하고 지금 단계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국민들이 비토하거나 반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둬드리고 잘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좋은 분 다시 찾아볼게요라고 하면 국민들께서 또 기회를 주십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계속 간다고 이러면 앞서 했던 말씀을 다시 드릴 수밖에 없어요. 국민들이 돌아섭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 이거는 사실은 검증이 문제다 검증 시스템이 부재하니까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지금 미국까지 날아가서 FBI 검증 시스템 배워온다, 이러면 해결될까요?


◎ 장성철 > 지금은 상대평가 기간이 아니라니까요. 절대평가 기간이에요. 우리는 문재인 정부보다 나아요, 달라요 이게 아니라 우리 윤석열 정권은 정말 잘하고 있어요. 국민 여러분 저희들 관심 가져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지지해 주세요라고 해야 될 때예요. 이미 정권교체가 됐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과의 비교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야 정권교체한 국민들이 더 박수 쳐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답합니다.



◎ 진행자 > 옛날에 그런 얘기가 있었죠. 세 개의 봉투를 준비해라 누가 뭐라고 그러면 전임자 탓을 해라, 그 다음에 또 뭐라 그러면 그래도 전임자 해라, 세 번째는 이제 다음 후임자에게 남겨줄 이야기를 남겨라 오늘 여기까지 하죠. 거침없이하이킥 오늘도 거침없는 정치 평론해주신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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