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미래 향한 창의·혁신교육 추진할 것"

김소연 기자 2022. 7. 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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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자간담회 개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등 설립 임기 내 완성"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내 펼칠 주요 정책과제와 핵심 공약 이행방안 등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4일 미래를 향한 창의·혁신교육을 표방하며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공립대안학교 등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내 펼칠 주요 정책과제와 핵심 공약 이행방안 등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은 모두 5가지로 △대전형 미래학교 추진 등 미래 교육 기반 확충 △학력 결손 해소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개발지구 학교 신설 △과밀학급 단계적 감축과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추진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설 교육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언급하며 "올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에 6개의 체험공간과 300석 규모의 강당 등을 갖춰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은 초등학교부터 진로 심리검사 등 진로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설계분석하는 등 진로탐색과 진로설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설 교육감은 또 공립 대안학교와 설립과 관련 "하반기 '학교설립 TF팀'운영을 시작으로 학교설립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임기 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의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학교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도서관 독서교육 활성화,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체육 교육에 집중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 교육감은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습 결손은 물론 심리와 정서, 사회성 결손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교교육이 온전한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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