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담대 최고금리 5%대로..2주만에 2%P '뚝'

신다미 기자 2022. 7. 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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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로고 (사진=우리은행)]

금융당국의 '이자장사' 경고에 은행권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2주만에 연 7%대에서 연 5%대로 2%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혼합형 금리는 연 5.18~5.9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상단은 7.21%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기존 신용등급 8등급 이내의 고객에게만 적용하던 우대금리를 모든 고객에게 확대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9~10등급 저신용자도 약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기본적으로 제공받게 돼 상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에서 받는 주담대 금리가 8%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행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0일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이번주부터 취약차주 프로그램을 통해 연 5% 금리를 초과하는 주담대 고객에게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도 주담대와 전세대출 등의 금리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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