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면제·대형마트 추가 할인.."물가 안정 총력"

한지이 2022. 7.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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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장보기가 겁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도 가공식품에 붙이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나와있습니다.

요즘 마트 오면 가격표 보고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정부가 각종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대형마트 가공식품 판매대 앞에도 부가세 면제 정부 정책에 따라 10%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김치, 장류 등 개별 포장된 가공식품에 붙이는 부가가치세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 수입 신고분부터 커피 생두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는데요.

수입 커피생두의 통관과 배송 등에 보통 2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커피 생두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원두 구매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 같은 정부의 면세 정책에 맞춰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최저가 판매 행사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의 세금 인하 정책에 발맞춰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최저가 판매 행사에 돌입했는데요.

이 대형마트는 우유, 달걀 같은 가공, 신선식품과 생필품 40개 품목을 선정해 연말까지 상시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건데,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경쟁 대형마트는 매출 상위 30%를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개 품목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대형마트는 신선식품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물가 #부가가치세 #최저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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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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