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세 번째 큐브위성 양방향 교신 성공

곽은산 2022. 7. 4.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분리된 서울대 학생팀의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4일 지상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7분 서울대 학생팀의 큐브위성 '스누글라이트-2'가 서울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지상국은 오전 3시21분부터 시작된 교신에서 안테나 전개 명령을 내보냈고, 큐브위성은 이에 반응해 4개의 안테나를 모두 펼쳐 상태정보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팀 제작 '스누글라이트-2'
5일 연세대팀 '미먼' 마지막 사출
서울대 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스누글라이트-2’가 지난 3일 우주공간에서 사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분리된 서울대 학생팀의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4일 지상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7분 서울대 학생팀의 큐브위성 ‘스누글라이트-2’가 서울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지상국은 오전 3시21분부터 시작된 교신에서 안테나 전개 명령을 내보냈고, 큐브위성은 이에 반응해 4개의 안테나를 모두 펼쳐 상태정보를 보냈다.

지상국은 이후에도 9번의 상태정보를 받아 전원(8.3볼트)이 정상이고 각속도(0.2도)도 안정화돼 있음을 확인했다. 자체 개발한 우주용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도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

기창돈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팀이 만든 스누글라이트-2는 앞으로 정밀하게 대기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서울대 측에 따르면 본격적인 임무 수행은 위성 자세가 충분히 안정화된 뒤 시작하며, 최대 두 달이 걸릴 예정이다.
미세먼지 관측 위성 '미먼'. 연세대 학생팀 제공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은 5일 나머지 1개 큐브위성인 연세대 학생팀의 ‘미먼’을 사출할 계획이다. 미먼은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