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 잘한다 44% - 못한다'50%, 尹 국정지지도 '데드크로스'[리얼미터]

홍정민 기자 2022. 7.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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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국정지지도의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질렀다.

4일 리얼미터는 대통령 국정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주일 전(6월 4주차)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2.2%p 하락, 부정적 평가는 2.5%p 증가했다.

데드크로스란 통계지표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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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국정지지도의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질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리얼미터는 대통령 국정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3.5%, 신뢰수준 95% ±2.0%p)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라고 있다‘는 44.4%, ’못하고 있다‘는 50.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6월 4주차)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2.2%p 하락, 부정적 평가는 2.5%p 증가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외교 순방에도 불구하고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것이다. 데드크로스란 통계지표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보수 지지층의 이탈‘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TK지역(대구·경북)에서 일주일 전 결과보다 8.9%p 감소했다. 또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70대 이상 연령에서도 10.9%p 감소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 여부를 둘러싼 ’당내갈등‘,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내각 인사 논란‘, 그리고 추경호 부총리의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 발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조사 결과에 대해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통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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