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7월도 '저가 매수' 부정적..하반기 청신호 업종은?

황인표 기자 2022. 7. 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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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주가가 좀처럼 바닥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물가가 정점을 지나는 게 확인돼야만 주가도 오름세로 돌아설 텐데요. 비관론만 팽배한 상황,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나오셨습니다. 

[앵커] 

월요일 오늘 또 주식 시장은 약세로 출발해서 마감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좀처럼 오름세로 돌아서질 않는데 뉴욕증시 기준으로 보면 상반기 S&P 500 지수가 20% 이상 떨어졌잖아요. 20%면 굉장히 많이 떨어졌는데 역대 하락장세와 비교하면 지금의 하락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가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앵커님 말씀대로 S&P500이 20%, 정확히는 20.58% 하락했는데요. 제가 준비한 자료를 보시면서 말씀을 꼼꼼히 드리려 합니다. 지금 나오는 자료 보시면요. 이틀 전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나온 자료인데요. 1960년 이후로 S&P 500의 상반기 하반기 수익률 상관관계입니다. 세로축이 상반기 수익률이고, 가로축이 하반기 수익률이거든요. 그래서 우선 우측 상단의 검정 동그라미 부분을 말씀드리면 상반기에 S&P 500이 상승했으면 하반기에도 과거에 봤을 때 점이 굉장히 많이 찍혀있잖아요. 하반기에도 상승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었구나. 

[앵커] 

그러니까 통계적으로 상하반기 함께 오른 경우가 많았다?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그걸 알 수 있고 지금 저희가 주된 토론을 해야 하는 부분을 말씀드릴 텐데요. 그러면 올해처럼 상반기에 20% 이상 하락했다면 그러면 세로축에서 –20% 이하 부분을 보셔야겠죠. 그러면 1960년 이후로 62년 동안 총 3번밖에 없습니다. 

[앵커] 

62년 동안 3번밖에 없었다? S&P 500 지수가 20% 이하로 더 많이 떨어진 때가?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그래서 1962년, 1970년. 그리고 올해입니다. 근데 보시면 1962년 70년 모두 오른쪽에 있죠? 하반기에 수익률이 흐름이 좋았다. 그래서 무려 15% 이상 흐름이 좋았다는 걸 알 수 있는 거고요. 그럼 물론 이 차트 상관관계만 보면 올해 S&P500이 흐름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 할 수 있는데 물론 좀 다른 건 있죠. 올해는 1970년대와 비슷하게 스태그 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반기 급등까지는 아니어도 상승해서 힘든 개인 투자자분들이 힘낼 수 있는 시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자료 가지고 왔습니다. 

[앵커] 

일단 첫 질문에는 상당히 희망적인,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희망을 가질 수 있네요. 1962년 1970년 20% 이상 상반기에 떨어졌는데 하반기에는 올랐다. 그러면 과거 통계로만 보면 상당히 이미 상반기에 많이 떨어졌으니까 하반기에 오를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루비니 뉴욕대 교수, 이분은 닥터둠이라고 하죠 항상 비관적으로 얘기하니까. 이 분, 50%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엄청난 얘기를 했던데 그럼 상반기 떨어진 것과 이 분의 말을 관계를 비교해볼 수 있어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저도 봤는데요. 지난 6월 30일이었던 것 같아요. 복합 경제위기를 예고하면서 50% 추가 하락할 거다. 근데 이런 기사를 보고 어떤 분은 뭐야 또 이러네? 그리고 어떤 분은 뭐지? 이러고 갈릴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제가 이분이 과거에 주장했던 내용이 실린 기사의 제목을 가지고 왔습니다. 자료 띄어주시면요. 4개인데요. 2010년, 2012년, 14년, 17년 기사 제목입니다. 기사 제목만 보셔도 어떻죠? 은행 400개가 줄도산 난다, 대혼돈 2008년보다 심각할 거다, 시장 붕괴. 그러면 이런 제목만 보면 주식을 절대 하면 안 되는 뭐 그렇게도 느껴지는데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S&P500이 우상향을 그려왔다는 거죠. 그래서 2010년에 S&P500의 저점이 1000포인트 되거든요. 근데 올해 고점이 약 4800포인트가 되잖아요. 그럼 3800포인트, 지수만 약 한 3.8배 상승한 거고요. 그리고 또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어려워지면요. 이 2개가 나타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나타나죠. 그래서 항상 어려울 때는 안 나타날 것 같았던 이 2개가 나타나면서 많은 걸 해결해왔으니까 결국에는 S&P500이 많이 올랐다는 걸 알 수 있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그의 주장을 참고할 순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앵커] 

그러니까 제목만 보면 정말 비관론자답게 늘 비관적으로 얘기했는데 다 맞는 얘긴 아니네요 보니까.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그때그때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었는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함께 나서서 그걸.. 네. 

[앵커] 

저렇게 비관적으로 전망해서 어쩌다 한 번 맞으면 정말 대박인 거죠. 그래서 아주 유명한 경제학자가 되는 거예요. 그런 거 아닐까요 저게?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그래서 진짜 유명한 경제학자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캐릭터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고. 또 지수를 말씀드리면요. 중요한 게 또 그럼 폭락하냐, 이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려 하는데 많은 투자자분들이 이번 주보다는 다음 주에 시선이 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냐면 다음 주 수요일 드디어 6월 CPI가 발표됩니다. 왜 주목하냐면 저희가 6월에 굉장히 놀랐죠. 어? 5월 CPI가 무려 8.6%가 나갔죠? 

[앵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입니다. 네.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그래서 6월 중순에 발표됐었죠. 그러니까 그때 당시 어, 8.6이 웬 말이냐. 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었거든요. 그 바로 CPI가 다음 주 수요일 발표됩니다. 그래서 7월만 놓고 보면 이번 주보다 다음 주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또 중순에 IMF 세계경제 전망도 있고요. 또 월말에 FOMC 회의도 있죠. 근데 또 중요한 건 7월이 실적 발표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의 하향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물론 시장에 이런 게 일정 부분 반영된 부분도 있어서 종목들의 등락이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종목별 차별화나, 변동성 확 대를 염두하는 그런 유연한 마인드가 투자 마인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요즘 환율 변화 굉장히 주목되고요. 환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러 당 1300원. 쉽게 떨어질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 환율 움직임을 볼 때 서학 개미들 미국 주식 싼 값에 사고 그러는데 어떻습니까. 환율 요인을 감안할 때 미국 주식 투자, 좀 괜찮을까요 앞으로?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정말 환율도 시장에서 중요하고 체감으로 느끼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여행도 그렇고 유학도 그렇고 자녀분들이요. 지금 제가 자료 준비해왔습니다. 1960년도부터 지난 금요일까지, 7월 1일까지 환율 추이인데요. 보시면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섰던 때에는 연도상 총 4번입니다. 1967년 IMF, 2001년 카드 사태, 2008년 금융 위기, 올해. 이렇게 4번인데요. 역사적으로 1300원은 중요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방어하고 있는 걸까요?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앵커] 

연기금 방어는 무슨 뜻입니까?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실제로 지난달 중순부터요. 연기금이 선물 매도하면서 헷지하고 있거든요. 

[앵커] 

연기금은 외국 주식을 많이 사는데 달러로 사는데 그동안 헷지를 안 했는데 이제 헷지를 한다 그런 얘기예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환헷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선물을 매도하면서 환헷지를 하니까 1300원이 뚫리는 게 아니고 고점 아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아요. 근데 또 다른 제가 준비한 자료를 보시면 정부가 지난 1분기에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 80억 달러 넘는 비용을 썼습니다. 근데 약 10조인데 1분기 환율이 1250원도 아니고 1200원 전후였거든요. 근데 환율 방어에 실패했죠. 근데 무려 10조 원을 썼어요. 근데 작년 하반기에 지금 보시면 3분기 4분기 합쳤으면 130억 달러. 그럼 올해 1분기까지 합치면 2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환율 방어에 썼는데 지금 1300원까지 온 거죠. 외한보유고가 많이 줄었겠죠? 그래서 참 이게 환율 방어라는 게 쉬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기금 헷지를 하고 있으니까 어, 1300원이 고점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건 좀 안이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가져보고요. 미국의 금리 역전 우려나 3개월 지속 중인 무역 적자, 이로 인한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 그리고 국민연금 해외투자 등으로 환율이 이렇게 쉽게 하락하기 어려운 요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해주신 환율만의 문제로 투자하는 게 유리하냐고 말씀드리면 투자라는 게 3개월 6개월 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3년 이상의 관점에서 봐야 하는데 근데 과거에 보니까 환율이 1300원 넘고 1500원 넘더라도 3개월 6개월이 아니고 1년 이상 지나면 환율이 내려오면서 코스피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산 배분 관점에서는 미국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환율 이슈만의 관점에서 미국 투자한다는 건 향후 반드시 유리하다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 않나. 

[앵커] 

앞으로의 환율이 오를 건지 내릴 건지 단기적으로 예측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때는 환율은 결국 제자리로 오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 그런 얘기네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앵커] 

개미들. 정말 시름이 깊은 삼성전자 얘기 한 번 해보겠습니다. 거의 뭐 오늘 조금 오른 것 같긴 합니다만 신저가를 갱신해왔는데 결국 경기침체 때문입니까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합니까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정말 경기 침체의 한가운데에 삼성전자랑 반도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주가가 모든 걸 반영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제가 고점 대비 하락률을 계산해보니까 반도체 관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가요. 40.3% 하락했고요.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각각 42.3%, 42.1% 하락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3대 지수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나스닥이 34.8%밖에 하락하지 않았는데 야 이 반도체는 다 앞자리가 4예요. 그래서 아 반도체가 참 직격탄을 맞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해볼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보시는 자료 나오면 스마트폰 5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대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9600만 대가 팔렸는데 

[앵커] 

하향세가 확연하네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전년 동기 대비해서 무려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PC와 가전 등의 전망도 좋지 않은데 최근 반도체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던 이유도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악화 때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아 최근에 보면 최근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사지 않아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이래서 업계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준비한 자료를 보면 요즘 참 재고가 많다는 뉴스를 보실 수 있는데 지금 나오는 자료를 보시면 삼성전자가 1분기 재고 자산이요. 작년 1분기보다 무려 55% 상승했고. 

[앵커] 

안 팔린다는 얘기네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그리고 또 6월 말에 6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가 5월 대비 크게 하락해서 100이 깨졌습니다. 그래서 참 이게 경기가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 되어가는 것 같고요. 그래서 증권 업계도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자료 못했던 것 같은데. 

[앵커] 

네. 소비 심리 떨어져 있는 거. 그러니까 그런 소비 위축의 영향을 삼성전자가 온몸으로 당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런 얘기네요. 그럼 경기가 좋아져야만 삼성전자가 고개를, 좋아지는 신호가 있어야만 고개를 들까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도 우리가 충분히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삼성전자 못지않게 카카오 형제들. 못난 카카오 형제들. 지금 카카오 뱅크 특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 IPO 한지 1년 됐죠?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이제 코앞입니다. 

[앵커] 

20000원대 어느 증권사에서 매도 리포트까지 냈어요. 매도 의견까지 냈어요. 이게 원래 이렇게 낮은 주가가 별로 가격도 없는 종목이었습니까? 과도했습니까 아니면 바닥에 떨어진 겁니까?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말씀하신 것들이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 중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카카오 뱅크가 제가 자주 가는 세탁소 주인 사장님도 물려계시거든요. 그래서 네 이게 참 심각하다, 개인 주주가 80만 90만 되는데. 그래서 지금 제가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4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4가지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들이라서. 

[앵커] 

이렇게 많아요 하락 이유가?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하락 이유가 많습니다. 먼저 그래서 첫 번째로 수급 이슈입니다. 지금 자료 나올 텐데요. 6월 코스피에 6월 공매도 매매비중 상위 20개 기업입니다. 근데 카카오 뱅크가 10위에 속해있습니다. 이렇게 공매도 비중 상위에 있는데 최근 매도 리포트가 나왔으니 하락 추세에 힘을 실어주었겠죠. 그건 그렇고. 그리고 최근에 시장에 6월에 하락하면서 신용 잔고가 4조 원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카카오 뱅크는 3월 이후부터 신용 잔고가 계속 증가해서 지금 3월 이후에 최고예요. 주가는 안 좋은데 신용은 증가하고 있다? 좋은 모습은 아닌 거죠.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대로 상장한 지 거의 1년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그러면 우리 사주 물량이 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부담이 되는. 

[앵커] 

보호 예수기간이 끝나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그래서 3개월 6개월 1년인데 그 영향도 있어 보이고요. 2번째는 중국 자본 리스크입니다. 어? 카카오 뱅크인데 왠 이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그 지난 6월에 카카오 페이가 중국 엔트 그룹 계열의 알리페이 500만 주 블록 때문에 급락했었잖아요. 근데 카카오 뱅크도 중국 기업이 있네요 주주예요. 그래서 텐센트 자회사 스카이 블루 럭셔리 인베스트먼트가 762만 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설마, 혹시? 이런 우려감도 좀 있는 것 같고요. 세 번째는 상장 초반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고평가 논란이 아직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예요. 카카오 뱅크가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다들 칭찬이 대단했어요. 굉장한 회사로 성장했고 증권 회사들도 고평가라고 비판하는 거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 잠재력이 있다. 다들 이랬는데. 다 잘 못 분석한 거예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근데 증권사도 고평가 고평가 이런 얘기 사실 많았었거든요. 근데 리빙 뱅크인 KB금융 대비해서도 시가총액의 2배 수준까지 상승했었죠. 그래서 최근에 금리가 상승해도 왜 못 오르냐? 이런 것도 분명 이유가 있었다 생각 들고요. 또 4번째. 카카오 페이와의 한 지붕 두 금융. 한 지붕 두 금융을 말씀드리려 하는데 무슨 얘기냐면 상장 초반부터요. 카카오 뱅크랑 카카오 페이가 상장 차이가 3개월 차이였거든요. 근데 상장 초반부터 쪼개기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요. 제가 최근에도 검색해보니까 물론 알지만, 인터넷 포털에 카카오 뱅크랑 카카오 페이의 차이점이 뭐냐?라고 하니까 저만이 아니고요. 똑같은 질문. 차이가 도대체 뭐야?라는 질문이 아직도 2022년 아직도 올라와있습니다. 이게 현주소인 것 같다는 말씀드리겠고. 그래서 이 두 금융 기업의 협력과 경쟁이 필요한데 좀 시너지가 얼마나 날지, 그리고 앞으로 서로의 성장을 해치는 일도 있으면 안 되겠다 라는 4가지 말씀드려봤습니다. 

[앵커] 

카카오 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그런 말로 들립니다.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네. 경영진 출신도 굉장히 다르고요. 

[앵커] 

시간 관계상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는 개미들. 뭐 어떻게 보유 주식 팔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여윳돈이 없어서 저가 매수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이런 사람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 

정말 제가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을지. 제가 뭐라고. 근데 말씀드리면요. 정말 힘들면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죠. 어떤 것도 귀에 안 들어오고요. 그런데요. 몸과 마음이 얼음처럼 굳어져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어려울 때는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 투 더 베이직. 베이직이라는 관점에서 제가 말씀드리면요. 첫 번째 우선 건강하셔야 합니다. 주식하시면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쉽습니다. 꼭 건강하셔야 하고 그래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둘째, 자신감입니다. 만약 원금 대비 10% 20%밖에 남지 않았어도 원금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손절 없이 장기투자를 쭉 가건, 난 좀 팔아야겠다. 손실이 70% 나있는데 그렇게 손실 난 종목을 손절하든 간에 자신감이 없는 주식 투자?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믿으셔야 합니다. 이 시장에서 누구를 믿으시겠습니까. 그리고 세 번째. 조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빨리 성공하면 빨리 원금 회복하면 좋을 텐데 성공하고 또 빨리 원금 회복하면 그게 내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내공이 쌓여야 하고요. 그럼 자연히 시간이 필요하고.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다 보면 분명 기회를 오겠고요. 이 또한 믿으셔야 하고. 이제 마지막으로는 간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하는데 간절함이 없이는 참 힘들지 않을까 그런 말씀드려봅니다. 

[앵커] 

건강하게 간절함으로 참고 버텨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참아야겠네요. 주간증시전망, 지금까지 이상엽 레몬 리서치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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