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스웨덴, 5일 나토 가입 의정서 서명한다

정윤영 기자,최서윤 기자 2022. 7. 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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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의정서 서명식이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릴 예정이다.

나토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부 장관, 안 린데 스웨덴 외교부 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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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과 핀란드·스웨덴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러시아와 나토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최서윤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의정서 서명식이 벨기에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릴 예정이다.

나토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부 장관, 안 린데 스웨덴 외교부 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토 정상들은 지난달 30일 정상회의를 통해 두 국가의 가입을 승인했다. 30개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나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고 약속한 헌장 5조의 적용을 받기 위해선 30개 회원국 의회에서 각각 비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1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핀란드와 스웨덴은 유럽의 오랜 중립국이었지만, 올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립' 입장에서 선회했다.

당초 터키는 두 국가가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 세력을 지원하고 터키에 무기 금수조치를 취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들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터키 측은 스웨덴·핀란드와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면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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