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러브 버그' 출몰에 방충용품 '불티' 외

KBS 2022. 7. 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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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와 꼭 알아야 할 소식들을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러브 버그' 출몰에 방충용품 '불티']

'러브 버그'가 뭐냐고요?

말 그대로 사랑 벌레입니다.

1cm 조금 안 되는 크긴데, 암수가 짝짓기하는 상태 그대로 날아다닙니다.

요즘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지역에 떼로 나타난다는데요.

방충망도 뚫고 들어와 그 지역 방충용품 수요가 폭증했다네요.

'러브 버그'가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요,

긴 가뭄 탓에 유충 상태로 있다가, 최근 장맛비로 한꺼번에 성충으로 '우화'해서 그렇다네요.

두 번째 키워드.

[6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 전력 수급 '비상']

지난주 날씨, 참 힘들었죠.

비 와서 꿉꿉하지, 에어컨 없인 잠도 못 자겠지, 아니나 다를까, 지난달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7만 MW(메가와트)를 돌파했는데요.

앞으로 날씨는 더 더워질 텐데, 이대로 가다간 9년 만에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될 수도 있답니다.

전력 수급 경보는 전력 여유 수준에 따른 비상 상황을 나타내는데요.

전력 공급 예비율이 9.5%로 마지노선인 10%를 깨고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날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심한 무더위가 온다면 전력 부족 사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데요.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해야겠네요!

세 번째 키워드.

[아파트 청약 시장 '찬바람']

아파트 청약 인기가 조금씩 식고 있다죠.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당첨 최저점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낙폭이 심한 곳이 있었는데 바로, 수도권입니다.

경쟁률 30대 1에서 13.1대 1로, 당첨 최저점은 41점에서 29.5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청약 인기가 주춤해진 건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커진 데다가요,

올해부터 대출 규제가 더 까다로워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그나마 세종시, 부산시 등 지방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등 일부 규제지역 해제를 발표한 것도 부동산 시장에 감지되는 '찬바람'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반려동물 수술 전 '서면 동의' 필수]

내일부터는요! 모든 동물병원에서 수술 전, 주인에게 반드시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술이나 수혈이 필요한 중대 진료에 필요하고요.

진단명과 진료 방법, 수술 후 발생할지 모르는 후유증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만약 주인의 서면 동의를 받지 않으면요,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18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반려동물이 아파서 수술받게 됐는데, 주인의 알 권리는 당연한 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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