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추가 주파수 20㎒, LGU+ 품으로

윤민혁 기자 2022. 7.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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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추가 주파수 20㎒ 대역이 LG유플러스(032640) 품에 안겼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5G 주파수 추가 할당 사업에 LG유플러스가 단독 입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파수를 사용하는 대신 내년 말까지 13만 국, 2025년 말까지 15만 국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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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갈등 벌였던 5G 20㎒
단독 입찰한 LGU+ 품에 안겨
[서울경제]

5세대 이동통신(5G) 추가 주파수 20㎒ 대역이 LG유플러스(032640) 품에 안겼다. 연초부터 5G 주파수 경매를 두고 불거졌던 통신 3사 간 갈등도 일단락 될 전망이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5G 주파수 추가 할당 사업에 LG유플러스가 단독 입찰했다고 밝혔다. 최저경쟁가격은 1521억 원으로, 업계는 LG유플러스가 최저 금액을 적어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 추가 할당 주파수 범위는 3.4~3.42㎓다.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3.42~3.50㎓ 80㎒폭에 붙어 있어 SK텔레콤·KT 등은 사용이 어렵다. 때문에 LG유플러스를 제외한 양사는 “제대로 된 경매가 이뤄질 수 없다”며 경매 진행에 반대해왔다. SK텔레콤은 3.7㎓ 이상 40㎒ 폭 동시 경매를 요구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과기정통부가 최저경쟁가격과 의무사항을 강화하는 대신 LG유플러스가 요구한 20㎒ 대역을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하며 이날 입찰이 이뤄지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7월 내 할당 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할당 받은 주파수는 11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파수를 사용하는 대신 내년 말까지 13만 국, 2025년 말까지 15만 국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또 농어촌 공동망 구축 완료 시점을 기존 2024년 6월에서 6개월 단축시켜야 한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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