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린이날 선물인데"..도난당한 자전거 추적 끝 찾아준 경찰관들

박윤주 에디터 2022. 7.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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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자전거를 도난당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이틀 만에 되찾았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어린이날에 선물 받은 자전거를 누가 훔쳐 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도난 신고를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자전거"라고 말하며 울먹였고 경찰관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가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날 선물을 도둑맞아 속상했을 아이를 다독이며 자전거를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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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자전거를 도난당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이틀 만에 되찾았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어린이날에 선물 받은 자전거를 누가 훔쳐 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오후 1시쯤 노원경찰서 당고개 파출소에 한 어린이가 자전거 도난 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어린이는 자전거 보관소에 잠금장치를 한 채 세워뒀는데도 자전거가 사라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도난 신고를 한 어린이는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자전거"라고 말하며 울먹였고 경찰관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가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경찰관들은 자전거 보관소 주변 CCTV를 분석하여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끌고 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인 5월 13일 저녁 8시쯤 관제센터 요원은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무전을 쳤습니다.

▲ CCTV에 포착된 자전거를 훔쳐가는 남성의 모습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관들이 해당 남성을 발견해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고 곧바로 절도죄로 검거했습니다.

다음 날 경찰의 연락을 받은 아이가 파출소에 찾아왔습니다. 경찰은 어린이날 선물을 도둑맞아 속상했을 아이를 다독이며 자전거를 돌려줬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이가 많이 속상했을 텐데 자전거를 찾게 되어 다행이다", "지갑은 안 훔쳐도 자전거는 훔치는 엄복동의 나라", "어린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경찰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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