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부정평가 50.2%, 尹 "지지율 의미 없다"

정유선 기자 2022. 7. 4.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넘어 부정평가가 과반인 50%를 넘는 결과들이 나왔다.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TBS조사(지난 1, 2일)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2.8%, 부정 평가는 51.9%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넘어 부정평가가 과반인 50%를 넘는 결과들이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때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데 이어 2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2.2%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증가하면서 긍·부정 격차는 5.8%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나토 방문 정상외교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이루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TBS조사(지난 1, 2일)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2.8%, 부정 평가는 51.9%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역시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며 긍·부정 간 격차도 전주 0.6%포인트에서 9.1%포인트까지 벌어진 모양새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면서 민주당과 격차가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3.5%,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3%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했다. KSOI 조사에선 국민의힘 40.9%, 민주당 35.6%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윤 대통령 긍정평가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정 없는 하락을 보이면서 연이은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면서 “당 윤리위를 앞둔 ‘이준석 대표 갈등’은 대통령 평가와 당 지지율을 동시에 떨어뜨린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