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결국 '어대명'? 李 지지율 더블스코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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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 2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5.7%가 이 의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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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위 지지율 합쳐도 李 못 넘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마 무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대세론이 확인된 셈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 2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5.7%가 이 의원을 꼽았다.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이자 소장파인 박용진 의원이 16.8%로 2위였다. 김민석(6.0%) 전재수(3.4%) 강병원(3.4%) 강훈식(1.5%)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2위부터 6위까지 후보의 지지율을 다 합해도 31.1%에 그쳐 이 의원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해선 이 의원의 지지율은 72.7%로 압도적이었다. 박 의원이 8.0%, 김 의원이 3.7%에 그쳤다.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던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는 무산됐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당무위원회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자,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거쳐 출마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이달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지난 2월 14일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근거로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요구했지만, 비대위는 예외를 두지 않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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