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냉감섬유 '포르페' 생산력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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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를 생산하는 경북 경산공장의 증설을 최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열전도율이 높아 외부로 열을 쉽게 퍼트리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성능이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로 포르페 생산 능력이 2배로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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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를 생산하는 경북 경산공장의 증설을 최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열전도율이 높아 외부로 열을 쉽게 퍼트리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성능이 특징이다.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의 체온을 3~6도가량 낮춰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로 포르페 생산 능력이 2배로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생산 능력을 밝히진 않았지만, 수백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HDPE 냉감소재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HDPE 냉감소재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제품에도 포르페를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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