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자주 바뀌는 상장사 투자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곳, 코스닥시장에서 39곳 등 총 45곳이었다.
최대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하거나, 담보주식이 반대매매된 기업도 22곳(48.9%)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일수록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501곳으로, 작년 말 기준 전체 상장사의 21.0%를 차지했다. 최대주주가 3회 이상 변경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곳, 코스닥시장에서 39곳 등 총 45곳이었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업체가 29곳(64.4%)이었고,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은 13곳(28.9%)이었다. 이는 곧 상장 유지 불확실성으로 이어졌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가 22곳(48.9%), 상장 폐지된 업체는 7곳(15.6%)이었다. 횡령·배임이 발생한 기업은 13곳(28.9%)에 달했다.
최대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하거나, 담보주식이 반대매매된 기업도 22곳(48.9%)에 달했다. 최대주주의 갑작스러운 지분 매각으로 2대주주가 보유 지분 그대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면서 신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10% 이하로 하락하는 사례도 많았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프 호황 '종말의 징후'…"중고채가 쏟아지고 있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 日 노무라 "한국, 3분기 마이너스 성장…부동산 붕괴하면 심각"
- "그 많던 영끌족 어디갔나"…'청약 불패' 서울도 할인 분양
- "싱가포르행 왕복 티켓 125만원에 구입했는데…" 날벼락
- 암호화폐로 580억 가로챈 사기꾼…"집에는 테슬라 39대" [테슬람 X랩]
- '제주 카페 사장' 지드래곤은 되고 이효리는 안되는 이유
- "박막례 할머니, 작별인사 드려요"…손녀 결혼에 구독 '줄취소' 왜?
- 故최진실 딸, 외할머니와 절연?…문자 공개로 '반박'
- 이동준 "아들, 내 돈 가져가 코인 투자…1억5천 X박살"
- 김희재, "콘서트 취소"vs"법적 대응" 갈등 격화 어쩌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