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대성엘텍, 디에이치글로벌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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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성엘텍이 생활가전 제조업체 디에이치글로벌(DH글로벌)에 팔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성엘텍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후 스틱 및 특수관계인 지분 39.42% 중 약 13%를 디에이치글로벌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디에이치글로벌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대성엘텍 지분 약 4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대성엘텍 주가는 5.49% 오른 주당 92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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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성엘텍이 생활가전 제조업체 디에이치글로벌(DH글로벌)에 팔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성엘텍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후 스틱 및 특수관계인 지분 39.42% 중 약 13%를 디에이치글로벌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디에이치글로벌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대성엘텍 지분 약 40%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체 거래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대주주로 남는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대성엘텍은 차량용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차·기아,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이날 대성엘텍 주가는 5.49% 오른 주당 9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31억원이다.
디에이치글로벌은 김치냉장고와 냉동고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대성엘텍을 인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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