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탑건' 블랙이글스 영국에어쇼 참가 이상무.. 동체 분해 영국 운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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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제8전투비행단에 배치되어 있는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0년 만에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다.
CJ대한통운은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T-50B 9대를 원주 공군기지에서 영국까지 무사히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T-50B는 이달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에어쇼와 판버로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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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제8전투비행단에 배치되어 있는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0년 만에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다.
CJ대한통운은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T-50B 9대를 원주 공군기지에서 영국까지 무사히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T-50B는 이달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에어쇼와 판버로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운송에는 화물 전세기 3대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CJ대한통운은 먼저 T-50B를 동체와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해 특수 제작된 방수커버와 탄성벨트로 포장한 뒤 원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운송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B747-400F 화물전세기에 싣고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까지 옮긴 뒤 13m 길이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싣고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했다.
이곳에서 T-50B는 재조립 과정을 거쳐 에어쇼를 준비한다.
2008년 T-50 훈련기를 수송해 본 경험이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9, 12, 15일 영국으로 각각 T-50B를 운송했다.
동체 길이만 13m가 넘는 T-50B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화물기에 탑재가 불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B747 화물기의 전면부를 열고 T-50B를 실었다.
에어쇼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를 조종해 13개국을 경유하며 국내로 복귀한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년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해외 에어쇼 첫 참가였지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에어쇼 참가는 비행기술 뿐 아니라 국내 항공기술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방산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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